[생명] 고양이 눈에 비친 세상 풍경
좌우 200도, 사람보다 넓은 시야각 고양이의 눈에는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요. 고양이와 사람의 눈이 실제로 인식하는 세상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여주는 사진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그래픽 아티스트인 니콜라이 램이 동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인데요. 이 사람은 얼마 전엔 인간의 미래 얼굴 상상도(얼굴의 미래. http://plug.hani.co.kr/futures/984563)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은, 별난 디지털 예술가입니다. 각 장면별로 위의 것이 사람의 눈이 본 것이고, 아래 것이 고양이 눈이 본 것입니다. 우선 고양이와 사람 눈의 시야...
[생명] 커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사람의 각성 작용과 연관된 호르몬 '코르티솔' 하루 중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흔히들 모닝 커피로 부르는 아침 시간이 실제로도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요? 최근 미국의 비즈니스 미디어 <패스트컴퍼니>에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글이 실려 소개합니다. 미 국립군의관의대(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의 박사과정 수료생 스티븐 밀러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쓴 글인데요. 결론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왜냐구요? 그는 이를 시간약학(chronopharmacology) 측면에서 설명합니다...
[IT] 와이파이의 미래 '라이파이'
무선 전파 대신 빛으로 데이터 전송 영국서 와이파이의 250배 속도 구현 데이터, 전파 대신 빛으로 보낸다. 와이파이(Wi-Fi)의 미래 대체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파이(Li-Fi) 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라이파이는 무선 전파 대신 가시광 스펙트럼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다.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은 초고속 브로드밴드보다 250배 이상 더 빠른 10Gbit/s의 전송 속도를 구현한 라이파이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보고된 최고 속도는 독일 프라운호퍼 하인라치 헤르츠 연구소의 3Gbit/s였다. 중국에서도 최근 1...
[10월5주~11월1주] 앵무새들의 정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책방] 다가올 10년, 세계 경제의 내일
미래 예측의 출발은 `저출산 고령화' 65세이상 집단이 가장 많이 늘어난다 인구 통계로 보는 내일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인구 변화는 미래학자들이 꼽는 메가트렌드 중에서도 대표적인 트렌드로 꼽힌다. 세계의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다. 21세기 인구 트렌드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저출산 고령화’다. 통계학 박사 출신의 저자가 인구통계를 활용해 집필한 <다가올 10년 세계경제의 내일>(원앤원북스 펴냄)도 분석의 기본 뼈대는 ‘저출산 고령화’에서 출발한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늘어날 집단은 65세 이상 노인들이며, 앞으로 ...
[생명] 뱀이 영장류의 뇌를 진화시켰다
1억년전 등장한 뱀, 포유류 포식자로 6천만년 전부터 치명적 독뱀 등장 뱀 위헙 맞서 커다란 시각중추 발달 뱀이 없었다면, 영장류의 뇌는 지금처럼 진화할 수 있었을까? 뱀을 보고 소스라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느다란 눈,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혀를 날름거리며,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뱀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원초적 충격을 일으킨다. 그런데 원숭이의 뇌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영장류는 뱀의 위협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되었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뱀이 없었다면 영장류는 진화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논란 많은 ...
[사회] 도시의 미래 `수직숲 아파트'
세계 최초 수직숲 아파트 이탈리아 밀라노에 건설 4년 공사끝 올 연말 완공 도심에 1㏊ 숲 조성 효과 세계 최초의 수직숲 빌딩이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도시 밀라노에 건설 중인 이 수직숲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는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설계한 것으로 울창한 정원이 딸린 집을 층층이 쌓아올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외부돌출형 테라스를 갖춘 2개의 주거용 아파트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높이는 각각 110m(26층)와 76m(18층)로 총 400세대가 입주한다. 건물 전체 연면적 4만㎡ 중 초목이 자라는 정원 면적은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