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는 바뀌지만 친구 숫자는 불변한다
'우정 총량 불변의 법칙' 확인 친구는 바뀌어도 숫자 그대로 친구 수는 개인 능력따라 결정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들은 계속 생기고 떠나가지만, 절친한 친구의 수는 놀랍게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독특한 친교 패턴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패턴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영국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시기의 휴대폰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나온 결론이다. 이번 연구는 환경이 급변할 때, 기존의 친밀한 관계가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친밀한 관계는 인간의 ...
사이언스가 뽑은 2013년 10대 과학 성과
최고의 성과는 암 면역 요법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가 2013년 과학계 10대 성과(Breakthrough of the year 2013)를 발표했다. 가장 비약적인 성과로 꼽힌 것은 암 면역 요법이고, 이어 유전자 개변이 용이한 게놈 편집툴(CRISPR), 뇌를 투명화하는 기술(CLARITY), 그리고 페로브스카이트 화합물(perovskite compound)을 이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등이 뒤를 이었다. 암 면역 요법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면역계를 강화하여 암을 격퇴하는 요법으로 미국 내 제약업체 2곳이 각각 면역 T세포의 표면에 있는 ‘CTLA-4’ 분자, ‘P...
'2030 한국' 시나리오 5가지(종합편)
한국의 미래는 통일을 필두로 4개 미래가 함께 가는 수레바퀴 한국의 미래엔 어떤 가능성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2030년 한국 사회’의 모습을 5가지 시나리오에 담아 종합적으로 그려본 연구논문이 나왔다. 그동안 나온 시나리오들이 주로 통일, 교육 등 분야별 전망에 치중해 왔다면, 이번 시나리오는 한국사회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방대한 작업을 마친 주인공은 손현주 박사. 2012년 미 하와이대 정치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된 이 저작에서 그는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로 삼성공화국(성장), 한강대홍수(붕괴), 지구촌다문화사회(지속가능), 바...
[환경] 심해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일으킬 심해 해양생물 감소를 세계 최초로 정량적으로 평가한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 <지구적 변화 생물학>(Global Change Biology)에 발표되었다. 이에 따르면 심해생물이 북대서양에서 최대 38%, 전구적으로는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해양표층에서 사는 생물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해양표층의 생물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류 순환이 더뎌지고 수역대간 분리가 심해져 영양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해양표층 생물들의 잔해는 해저 생물들의 주요 영양공급원이다. 따라서 해양표층 생물의 감소는 심해생물에겐 생존의 위협이 된다. ...
종이책 없는 미래형 도서관 등장
종이책 없이 전자책 단말기로만 열람 미 텍사스에 100% 디지털도서관 등장 미래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도서관을 연상한다. 지난달 문을 연 미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시 벡사카운티의 공공도서관 ‘비블리오테크’(BiblioTech)는 도서관의 미래 모습을 짐작하게 해준다. 이 도서관은 100% 디지털 도서관으로, 도서관 내부 모습은 마치 애플 스토어를 방불케 한다. 230만달러를 들여 개설한 이 도서관은 종이책 대신 애플 컴퓨터 48대와 전자책 단말기 600대를 비롯해 어린이용 단말기 200대, 노트북 피시 10대, 태블릿피시 40대 등을 갖추...
[1월1주] 외면받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생명] 감정에 따른 신체 변화의 놀라움
행복감 느낄때 몸 가장 활성화 우울감은 온몸 처지게 만든다 슬픔, 수치심은 두 가지 혼재 우리 몸은 행복감을 느낄 때 가장 활성화되고, 우울감을 느낄 때 가장 무기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알토대 연구진은 서유럽인과 동양인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 자가점검 실험을 통해, 감정이 몸에서 실제로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내놨다. 연구진에 따르면 감정은 우리의 심리적 , 신체적 상태를 조절해 자신이 맞닥뜨린 환경에 대처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감정에 따른 신체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