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구온난화, 잠자는 거대 바이러스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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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얼음 속 3만년전 거대 바이러스 부활…아직도 감염력 유지 과학자들이 3만년 된 시베리아 얼음 속에 묻혀 있는 거대 바이러스를 부활시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문제의 바이러스가 아직도 감염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바이러스의 표적은 아메바라고 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얼음이 녹을 경우 다른 고대 바이러스들도 대거 부활할 것이며, 그중에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부활한 바이러스는 지금껏 발견된 것 중에서 덩치가 가장 커서, 길이가 자그마치 1.5μm에...
[항공] 드론, 새떼처럼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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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과학자들, 세계 최초 드론 무리비행 새들의 비행 행동 규칙 응용해 실험 성공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의 대중화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업체인 아마존은 몇년 안에 드론을 이용한 무인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은 거의 마친 상태이고, 미 항공당국의 규제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무인기를 이용해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이 신문 지면에 오르는 일도 이젠 드물지 않다. 하지만 드론에는 한 가지 중요한 약점이 있다. 스스로 비행을 조정하지 못하고, 비행의 전 과정을 원격조정장치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그러...
[기술]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2014 10대 뜨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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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기기에서 뇌컴퓨터까지 미래 인류사회 바꿀 10가지 기술 몸에 붙이거나 삽입하는 웨어러블기기, 바닷물에서 생활용수도 뽑고 금속도 채취하는 기술, 별도의 스크린장치 없이 허공에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일상 생활 데이터들로 미래를 예측해주는 기술, 약물 대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법, 컴퓨터와 뇌를 직접 연결해주는 장치…. 스위스 다보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미래 사회를 바꿀 ‘10대 뜨는 기술’(Top 10 emerging technologies)의 면면이다. ‘뜨는 기술에 관한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GACET)는...
[2월4주] 한국은 독일의 길을 밟을 수 있나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생명] 세 부모 가진 아기 태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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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정부, 미토콘드리아대체요법 승인 고민중 여성 2명과 남성 1명 DNA 혼합해 인공수정하는 시술 여성의 미토콘드리아 DNA(mtDNA)를 조작함으로써 아기에게 치명적 질병이 유전되는 것을 예방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대체요법’(mitochondrial DNA replacement therapy, MGRT)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3명의 부모(엄마, 아빠, 난자 제공자)로부터 DNA를 물려받은 아기가 탄생되기 때문이다. 또 이 방법으로 태어나는 딸들은 모두 ‘혼합된 DNA’를 자손에게 물려주게 된다. 지금까지 자손에게 유전될 수 있는 유전자를...
[식량] 수직농장만 있나, 지하농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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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도시 땅값, 원거리 수송에 따른 탄소배출에 대한 새 대안 세계 곳곳에서 도심에 빌딩형 수직농장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수직농장은 기본적으로는 갈수록 비싸지는 땅값, 늘어나는 인구에 대한 대응책이지만, 도심 재배를 통해 원거리 수송에 따른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뜻도 있다. 그런데 지상의 수직농장이 아닌 도심 지하농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런던 지하 33미터 2차대전 공습대피소 재활용 빛은 LED조명으로, 흙은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대체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의 두 사업가 리처드 발라드와 스티...
[사회] 3월1일은 세계 미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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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위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3월1일 정오 세계 각지서 온라인 화상토론 미래학자는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 가능 3월1일은 국제 미래연구단체인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제정한 ‘세계 미래의 날’(World Future Day)이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세계 미래의 날’에는 24시간 동안 세계의 미래 연구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유토론을 갖는다. 6개 국제 미래연구단체의 미래연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이날 낮 12시(각 지역 시간 기준)에 온라인 공간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토론을 벌인다. 토론 주제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