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룰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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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경기에서는 선수가 5초 안에 다른 동작을 취하지 않았을 때 벌칙을 준다. 배구 경기에서는 주심이 휘슬을 분 뒤 5초 안에 서브를 해야 한다. 서양에서는 음식이 떨어졌을 때도 스포츠 경기에서처럼 5초룰을 지켜야 한다는 일종의 미신같은 믿음이 있다고 한다. 즉 음식이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5초 안에 집어들라는 것. 위키백과에 소개된 2003년 미 일리노이대의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한 남자의 56%, 여자의 70%가 이 5초룰을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영국 애스턴대의 앤서니 힐튼(미생물학) 교수가 학부 ...
[지구] 6500만년 전 대멸종의 비밀 벗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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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뿐 아니라 해양서도 대멸종 사태 운석 충돌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백악기 말인 약 6550만년전에 생물의 대멸종이 일어났다. 당시 해양동물 전체 과(科)의 66%가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멸종은 전 지구적 생태계 붕괴를 뜻하고, 이는 그 이후의 생태계 재구축 과정으로 이어진다. 1980년 물리학자 루이 알바레즈(Luis Alvarez)는 이 멸종이 거대 운석의 충돌에 의해 일어났다는 가설을 처음으로 내놨다. 이 후 1991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직경 180km의 백악기 말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면서 이 가설은 현재 과학계에서 널리 지지받고 있다. 그러나 ...
[에너지] 일본, 3세대 에너지 '미세조류'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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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이용해 미세조류 100㎡ 배양 성공 지난해 11월 IHI NeoG Algae 합작회사는 기름 성분을 많이 포함한 조류를 100㎡에 걸쳐 안정적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옥외 개방형 연못에서 에너지원으로 태양광만을 이용해 다른 조류나 세균 등에 지지 않는 배양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조류를 고농도로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다. 회사는 다음 단계로 1000㎡ 규모의 양산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사탕수수, 옥수수 등의 바이오매스를 발효·증류하여 생산되는 바이오 에탄올이 현재 자동차용 석유 대체 연료로 널리 사용되...
[3월3주] 드디어 시작되는 원격의료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
[건강] 입안은 곰팡이균의 각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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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서식하는 우호적 진균과 유해한 진균들 우리는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집(microbiome)을 논할 때, 보통 세균(박테리아)만을 가리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진균(fungi, 곰팡이균)도 서식한다. 세균은 핵막이 없는 원핵세포, 진균(효모 곰팡이 버섯)은 핵막이 있는 진핵세포이다. 새로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는 피치아(Pichia)라는 진균이 서식하며, 아마도 유해한 진균(예: 칸디다)에 의한 감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한다. 더욱이 이 우호적인 진균이 분비하는...
[로봇] 실제 뺨치는 로봇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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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물고기 버금가는 빠른 움직임…10분의 1초 안에 100도 구부려 실제 물고기처럼 꼬리와 몸통을 좌우로 흔들며 바다속을 누비는 로봇물고기가 선을 보였다. 미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실의 연구자들이 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이 로봇은 몸이 휘는 모습이 C자를 닮았다 해서‘시턴(C-turn)’이란 애칭이 붙여졌다. 다양한 센서와 컴퓨터 무선연결 장치가 들어 있는 머리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양 옆으로 휘어질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10분의 1초 안에 몸을 100도 정도 구부릴 수 있는데, 이는 실제 물고기에 버금가는 반응속도라고 한...
[사회] 수직정원도 마천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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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 186미터 세계 최고층 수직정원 아파트 세계의 주요 도시에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는 수직정원에도 최고층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층 수직정원은 호주 시드니의 ‘원 센트럴 파크’(One Central Park). 높이가 117m에 이른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리랑카가 세계 최고층 수직정원이란 타이틀을 가져갈 전망이다.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201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지상 46층짜리 수직숲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이 건물은 높이가 186미터로 시드니의 수직정원보다 약 70m가 높다. 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스리랑카의 수도 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