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물 없이도 남김없이 내려보내는 변기

‘물먹는 하마’ 수세식 변기 물 절약 효과 기대 물 없이도 배설물을 완전히 아래로 흘려보내는 3D 프린팅 변기가 개발됐다. 화중과학기술대 동영상 갈무리 250여년 전 탄생한 오늘날의 수세식 변기는 사람의 배설물과 관련한 생활 위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줬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수세식 변기는 ‘물 먹는 하마’란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양변기 물을 내리는 데만 하루 1410억ℓ 이상의 물이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아프리카 인구 전체 물 소비량의 6배에 해당한다. 현재 일반 가정에서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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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화성에서 산소 생성 실험 종료...2년간 122g 만들다

2년간 122g 생산…강아지 10시간 호흡할 양에 해당 화성에서 탐사 활동 중인 미 항공우주국의 로봇탐사차 퍼시비런스. 미 항공우주국 제공 화성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에 탑재된 산소 발생 장치 ‘목시’가 2년여간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활동을 마쳤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목시가 7일 최근 16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산소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목시는 ‘화성 산소 현장 자원 활용 실험(Mars Oxygen In-Situ Resource Utilization Experiment)’의 약자로, 화성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고체산화물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산소와 일산화탄소로 분리하는 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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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본도 달 착륙선 발사...성공땐 5번째 착륙국

‘슬림’ 발사…4개월 뒤 달 궤도 도착 경사지 정밀착륙 기술 실증이 목표 9월7일 오전 8시42분 일본의 H-2A 로켓이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달 착륙선 슬림과 엑스선 관측위성 크리즘을 싣고 날아오르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일본이 다시 달 착륙 도전에 나섰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작사)는 7일 오전 8시4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무인 달 착륙선 ‘슬림(SLIM)’을 H-2A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성공할 경우 일본은 지난달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에 이어 다섯번째 달 착륙국이 된다. 일본에선 작사의 초소형 달 탐사기 오모테나시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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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가을 새벽의 전령사 `황도광'이 왔다

행성간 우주 먼지가 햇빛을 산란하는 현상 9월 새벽 동쪽하늘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어 2022년 9월26일 오전 5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한 황도광.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원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michael flynn/어스스카이 제공 비교적 선선해진 새벽 바람을 타고 황도광의 계절이 돌아왔다. 황도광이란 황도, 즉 천구상에서 해가 지나는 길에 있는 우주 먼지가 햇빛을 산란하는 현상을 말한다. 황도광은 일출 전 또는 일몰 후 지평선 위에 희미한 삼각형 또는 고깔모자 모양으로 나타난다. 태양에 가까울수록 밝고,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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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천연수소, 탄소중립 급한 유럽의 와일드카드 될까

온실가스 배출 없는 에너지원 관심 급증 프랑스 폐광지대서 대규모 매장지 발견 스페인은 피레네산맥 일대서 시추 추진 영국선 매장 여부 예측 인공지능 개발 천연수소가 지상으로 누출되면서 만든 ‘페어리 서클’. 위성에서 본 모습이다. 45-8 에너지 제공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세운 유럽에서 천연수소가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와일드카드’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천연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가스 공급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이런 움직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천연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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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류의 조상도 기후변화로 멸종될 뻔했다

재생산 가능 인구 기준 93만년 전 1280명까지 줄어들어 기후변화가 원인…12만년간 지속돼 유전적 다양성 급감 지난 250만년의 인간 진화를 보여주는 두개골 화석. 왼쪽부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남아공, 250만년 전), 호모 로돌펜시스(케냐, 190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인도네시아, 100만년 전),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페트랄로나(그리스, 35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남아공, 4800년 전). 미 국립자연사박물관 제공 오늘날 인간 활동에 기인한 기후변화의 급속한 진행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의식을 부르고 있다. 그런데 먼 옛날 인류의 조상도 기후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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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인도 찬드라얀3호, 13일의 달 남극 탐사 종료

긴 해가 지면서 휴면 상태로 전환 표면 온도 측정…황 등 원소 확인 인도의 달 탐사차 프라그얀에서 본 착륙선 비크람. 인도우주연구기구 제공 할 일은 태산인데, 시간은 너무 짧았다.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13일간의 짧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찬드라얀 3호의 탐사차 프라그얀이 3일 모든 기기를 끄고 휴면 상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찬드라얀 3호의 휴면 전환은 약 2주일에 걸친 달의 긴 낮이 끝나고 밤이 시작되는 데 따른 것이다. 찬드라얀 3호는 태양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밤이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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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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