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 종교의 분기점 '1일 에너지획득량 2만칼로리'

'축의 시대'에 등장한 도덕적 종교들 왜? 오늘날의 세계 주요 종교와 사상이 일제히 등장한 시기를 ‘축의 시대’라 부른다. 기원전 800~서기 200년에 이르는 시기로, 인류 역사장 가장 경이로운 시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가 1947년에 제창한 개념이다. 이 시대를 ‘축의 시대’라고 부른 이유는 이 때 등장한 사상과 철학이 오늘날까지도 인류사상의 중심 축 노릇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축의 시대’에 인류는 오늘날 인류의 스승 역할을 하는 성인들을 한꺼번에 맞아들였다. 중국에서는 공자, 묵자, 노자가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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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엄마의 스트레스, 남자아기를 유산시킨다

일단 태어나면 생존율 높아 어려운 시기에는 남자아기보다 여자아기가 더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여성의 수가 남성의 수를 초과하는 일은 없는데,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제 그 이유가 밝혀졌다. 핀란드의 교회 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태어난 남자이기들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태어난 남자아기들보다 생존율이 높다”고 한다. 이는 여성이 특정 남자아기들을 유산시키는 성향을 진화시킨 이유를 설명해 주며, 유산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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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주] 1인당 GDP 3000만원, 실제 소득은 1000만원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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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만, 현대 인류가 자초한 '3대 우환'

한 해 2조달러가 넘는 비용 유발, 세계 GDP의 2.8% 우리나라 GDP보다 많고, 이탈리아 러시아 GDP 비슷 오늘날의 사회에선 모든 게 돈으로 계산된다. 경제의 근간이 화폐경제이다보니 돈이 만사의 경중을 판단하는 척도가 된 지 오래이다. 현재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지구적 차원의 문제들을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국제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가 흥미를 끌 만한 분석을 해 내놨다. 맥킨지가 이번에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들은, 자연이 아닌 인간의 판단과 선택으로 생겨나서 인간과 그 집단의 행위로 인해 비대해진 문제들이다. 맥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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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수술과 같은 효과 내는 약물 개발

  위장관 호르몬 3개 통합한 단백질 합성 체중은 3분의 1, 혈당은 절반이나 내려   누군가에게는 살 빼는 것이 사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건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비만과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사들은 종종 비만수술(bariatric surgery)을 선택한다. 그러나 `칼`을 대지 않고 환자의 몸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은 비만수술에 필적하는 효과를 지닌 `살빼는 약`을 개발했다. 이 약은 체중을 1/3이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비록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이 약은 위장관에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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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1000만년 전 시작된 '주당'의 역사

식생 변화로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온 고릴라-침팬지-인간 공통조상 영장류 1천만년 전 알코올분해 효소 변이 등장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철이 왔다. 매년 찾아오는 ‘주당’들의 계절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왁자지껄한 송년회가 이어졌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송년회를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연말연시는 조용히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송년회에서 빠지지 않는 게 술이다. 분위기를 쉽게 돋우는 데 술만한 게 없는 탓일까? 가끔가다 도가 지나쳐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술이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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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주] 저물가-저성장이 계속된다면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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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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