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한가위에 뜬다
목성과 토성도 함께 볼 수 있어 29일의 한가위 보름달은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가을 수확철에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평소보다 풍성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올해 추석엔 실제로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한가윗날인 29일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뜬다. 슈퍼문은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말이다. 슈퍼문은 미니문(달이 지구와 가장 먼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슈퍼문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23분...
[건강] 우울증 위험을 줄여주는 7가지 생활 습관
9년 동안 추적 실험 결과 가장 효과 큰 건 ‘충분한 수면’ 7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우울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임브리지대 제공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성인의 약 5%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인구수로 따지면 2억8천만명에 이른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울증은 무력감을 유발하는 가장 큰 단일 요인으로 매년 7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자살과 연관돼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치료 여건이 안 돼서, 잘 몰라...
[생명] 인체 세포 수도 `크기와 수의 반비례' 법칙을 따른다
개별 세포 크기는 최대 수백만배 차이 세포 크기 등급별 총질량 차이는 미미 적혈구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중 크기는 가장 작고 숫자는 가장 많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크기도 제각각이다. 가장 작은 적혈구(지름 7~8μm)와 가장 큰 골격근 세포(지름 100μm, 길이 2~3cm) 차이는 100만배가 넘어, 땃쥐와 대왕고래의 몸집 차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세포 크기와 세포 수 사이엔 반비례 관계가 있어 개별 세포의 크기는 달라도 유형별로 비교한 세포의 총 질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플랑크과학수학연구소가 중심이 된 국...
[우주] 태양 활동 20년만에 가장 활발...극대기 앞당겨진다
흑점 수 예상치 웃돌아…‘극대기’ 2025년 7월보다 앞당겨질 가능성 2023년 1월10일에 촬영한 태양. 왼쪽 위의 강력한 태양 플레어는 자기장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나타낸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오는 2025년 여름으로 예상된 태양 활동의 정점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져 이르면 내년 말에 정점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태양 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극대기와 극소기를 반복하는데, 지금은 인류가 태양 활동 주기를 세기 시작한 이후 25번째 주기에 있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해양대기청, 우주환경청과 함께 12명의 과학자들로 구성한 예측위원...
[우주] 태양계의 타임캡슐이 왔다...소행성 베누 암석 표본 지구 도착
미 탐사선 채취한 250g 캡슐, 유타주 사막 착륙 지구 출발서 귀환까지 7년 62억km 대장정 성공 24일 미 유타주 사막의 국방부 시험훈련장에 착륙한 소행성 베누의 시료가 담긴 캡슐. 이 시료는 2020년 10월 수집됐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가져온 소행성 베누의 암석과 먼지 250g을 담은 캡슐이 24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각 밤 11시52분) 미 유타주 사막에 착륙했다. 이로써 지구를 출발해 돌아오기까지 7년간 62억km에 걸친 오시리스-렉스의 우주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소행성 물질을 지...
[우주]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찬드라얀 3호
춥고 긴 달 밤 끝났지만 교신에 실패 표면온도·플라스마밀도 측정 등 성과 인류 사상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찬다르얀 3호. 인도우주연구기구 제공 사상 최초의 달 남극 탐사선인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달의 길고 추운 밤을 이겨내지 못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이스로)는 22일 비크람 착륙선과 프라그얀 탐사차와의 교신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신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14일 만에 달에 다시 해가 뜨는 날이었다. 이스로는 찬드라얀 3호는 태양전지로 작동한다. 이스로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태양이 다시 떠오르는 방향으로 태...
[생활] 등번호 숫자가 크면 체격도 커보인다
19번보다 81번 번호 부착 때 더 커 보여 뇌에 각인된 통계적 규칙의 영향인 듯 유니폼 번호 숫자가 클수록 체격도 커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미식축구에서 와이드 리시버를 담당하는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전통적으로 80번대 등번호를 달았다. 그러나 20년 전 이런 규정이 폐지되자 더 낮은 등번호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이에스피엔(ESPN)은 그 이유를 추적한 기사에서 “2019년의 경우 와이드 리시버의 거의 80%가 10번대 번호를 선택했다”며 “이는 선수들이 숫자가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