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아마존도 우주인터넷망 구축 시동...시험위성 2기 발사

내년 말까지 시험 서비스 시작 목표 2029년까지 위성 3236기 발사 예정 6일 오후(한국시각 7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아마존의 우주인터넷 위성 카이퍼샛 1~2호를 실은 아틀라스5 로켓이 이륙하고 있다. 아마존 제공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인터넷 구축 사업이 첫 발을 뗐다. 아마존은 6일 오후 2시(한국각 7일 오전 3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저궤도 우주인터넷 ‘카이퍼 프로젝트’의 시험위성인 카어퍼샛 2기를 유엘에이(ULA)의 아틀라스5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카이퍼란 이름은 해왕성 바깥쪽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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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밤하늘 8번째로 밝은 별, 알고보니 통신위성

가장 밝은 물체 톱10에 위성이 합류 가로-세로 8m인 태양광 반사판 때문 “지상에서의 천문 관측에 중대 위협” 미 애리조나주의 한 천문대에서 찍은 블루워커 3호 위성의 궤적. 네이처에서 인용 달과 태양계의 행성을 제외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물체 톱10에 위성이 합류했다. 칠레 아타카마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진은 2022년 9월 고도 500km의 저궤도에 배치된 미국의 민간 통신위성 블루워커 3호를 130일간 추적한 결과, 이 위성의 최대 겉보기 밝기 등급이 0.4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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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우주쓰레기 방치 기업에 사상 첫 벌금

수명 다한 위성 폐기 약속 못 지키자 제재 우주 쓰레기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우주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기업에 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 한국의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사람은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우주에서도 이런 방식의 폐기물관리원칙을 적용한 첫 사례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수명이 다한 위성을 다른 위성과 충돌 위험이 없는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위성 케이블텔레비전기업 디시 네트워크(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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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오리온성운을 떠도는 미지의 떠돌이천체 무더기 발견

제임스웹, 오리온성운서 중심별 없는 천체 관측 42개는 쌍을 이뤄 서로 공전…전례 없는 유형 오리온성운 중심에 있는 사다리꼴성단의 북서쪽에서 초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뻗어나가는 우주 파편. 과학자들은 마치 고드름이 위로 솟구치는듯 하는 모양의 이 수소 분자운은 수백년 전 2개의 젊은별이 충돌하면서 분출된 것으로 추정한다. 고드름 모양 끝의 녹색은 철 성분 가스다. Mark McCaughrean & Sam Pearson 그리스신화의 사냥꾼 오리온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리온 별자리에서 새로운 우주 이야기를 쏟아낼 천체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유럽우주국 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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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햇빛과 얼음이 함께...달 기지 최적 후보지 찾았다

경사 완만한 달 남극 충돌구 5㎢ 지역 꼽아 달 남극 주변의 충돌구 분포도. 파란색 네모가 이번에 연구진이 분석한 지역이며, 빨간색은 영구음영지역, 노란색은 물 얼음 지역. 아이사이언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인 달 착륙에 성공했던 미국이 달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검토하기 시작한 건 1950년대부터다. 아폴로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도 전인 1958년 미 공군은 1960년대 말까지 달에 지하 공군 기지를 건설한다는 ‘루넥스 프로젝트’ (Lunex Project) 구상을 내놨다. 이후 1060년대엔 미 육군이 프로젝트 호라이즌(Project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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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달에선 알람시계 울리듯 매일 지진이 일어난다

낮과 밤 온도 변화 따라 땅 팽창-수축하는 탓 햇빛받아 팽창한 달 착륙선도 미세 지진 유발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설치한 지진계 중 하나. 미 항공우주국 제공 지구와 같은 지각판의 활동이 없는 달에서도 지진은 일어나고 있다. 이를 월진이라고 한다. 월진은 지구와 달 사이의 상호 중력작용, 낮과 밤의 극심한 온도차 등에 의해 일어난다. 달에서도 지진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1969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가 갖고 간 지진계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 때까지 계속해서 지진계를 가져가 월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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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블랙홀은 팽이처럼 흔들거리며 회전한다

한국 등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 결과 사상 첫 관측 성공한 M87 블랙홀서 11년 주기의 제트 세차운동 밝혀내 세차운동 중인 기울어진 부착원반 모델을 설명하는 이미지. 중심부 블랙홀의 회전축은 수직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블랙홀과 부착원반 사이의 회전축이 나란하지 않은 경우 부착원반과 제트의 세차운동이 일어난다. 천문연 제공 천문학자들이 블랙홀이 일정한 주기로 팽이처럼 축이 흔들거리며 회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블랙홀이란 핵융합 연료를 소진한 거대한 별이 마지막에 중력붕괴하면서 만들어지는 초고밀도 천체로, 강력한 중력의 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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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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