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이슈] 2030년 지구촌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17'

빈곤 퇴치·평등과 공평 추구·기후변화 대응 등 15년 동안 추진     유엔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지구촌 17개 의제를 확정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 대표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발정상회의를 갖고 유엔 사무국이 선정한 ‘세계의 변화 :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Transforming our World :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새로 선정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는 2001년 시작해 올해 말에 끝나는 유엔의 밀레니엄개발목표(MDG)를 대신해, 향후 15년 동안 국제사회의 공통 어젠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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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위성에서 본 지구문명의 명암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조망효과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옛 소련)은 1961년 4월12일 인공위성 보스토크1호를 타고 고도 300킬로미터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시속 2만8000킬로미터 속도로 1시간48분 동안 지구를 선회한 뒤 그느 이렇게 말했다.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 지구를 돌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지구의 모습을 저 높은 우주공간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경험이다. 더욱이 이는 단순한 새로운 시각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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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각질제거제의 불편한 진실 '미세 플라스틱'

미 캘리포니아주, 각질제거제 규제법안 마련 여성들이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곧잘 쓰는 게 각질제거제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많이 쓴다. 그러나 그 대가로 자연이 대신 고통을 받는다는 걸 아는가? 각질제거제의 재료가 미세한 플라스틱 알갱이이기 때문이다. 각질을 제거해주는 세안제를 사용한 뒤 씻어내게 되면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하수구를 통해 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치약을 비롯한 다른 퍼스널케어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과학저널 <네이처>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퍼스널케어 제품의 환경 훼손에 주목해, 이 제품의 사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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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주] 전쟁할 수 있는 일본- 악몽이 재현되나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9월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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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달 표면에 주름살이 생겼다…달의 몰락인가

늙어가는 달…달 표면에 비탈이 지고 있다 “그녀가 좋아하던 저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작곡가 겸 가수 김현철의 자작곡 <달의 몰락>(1993)의 한 소절이다. 김현철이 읊조리듯, 진짜 달이 몰락하려는가? 과학자들이 달에 수천개의 주름살이 생겨났음을 확인했다. 달이 나이가 들면서 달 내부의 뜨거운 에너지가 식어가고 있는 탓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궤도정찰위성(LRO)이 지난 몇년 간 보내온 사진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주름살의 정체는 달 표면의 비탈지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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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 테슬라의 호적수가 나타나다

친환경 전기차, 새로운 경쟁 구도 속으로 친환경은 자동차 시장의 미래 화두 가운데 하나이다. 전기차는 수소연료전지차와 함께 이 화두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이다. 높아져가는 각 국의 자동차 환경규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의 테슬라 등 신생기업들 위주로 진행돼 오던 전기차 개발 움직임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로 확대되고 있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크푸르모터쇼에 유럽의 유서깊은 자동차업체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들고 나왔다.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도 움직임이 심상찮다. ‘자동차는 늦었지만 전기차는 앞서자’는 기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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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주] 국정교과서 부활론자들이 꿈꾸는 미래는?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네가지는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입니다. 현실 사회에는 이 네가지 미래의 씨앗이 공존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려면 이 네가지 씨앗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한 주 동안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해 다시 들여다봅니다.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하는 일은 가장 손쉬운 미래 마인드 훈련법입니다. [9월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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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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