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5개의 남태평양 섬이 사라졌다
![]()
위기의 솔로몬제도…6개의 섬들도 크게 침수 해수면 상승이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의 섬 5개를 바다 속으로 삼켜버렸다. 솔로몬제도는 영연방 내의 독립국으로 약 1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이다. 또 다른 6개의 산호초 섬들도 바다에 크게 침수된 상태이다. 이 가운데 한 섬에서는 2011~2014년 사이에 집 10채가 사라졌다. 이 섬들은 크기가 1~5헥타르에 이르는 것들로, 지난 300여년 동안 열대식물들이 무성했었다. 사라진 5개의 섬들은 카카티나와 칼레, 라피타, 레하나, 졸리스이다. 25가구가 살고 있는 누아탐부(Nuatambu) 섬은 거주 가능지역의 절반 이상이 ...
[5월1주] '안방의 세월호'가 돼버린 가습기 살균제
![]()
[5월1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안방의 세월호'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지금까지 진행돼온 양상이 2년 전 세월호 침몰 이후 사태와 다를 게 없다는 데서 온 비유인 듯합니다. 뭐가 같을까요? 무엇보다 초동조처에 실패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신속한 조처보단 누구 소관인지를 먼저 따집니다. 그러는 사이에 피해자는 속수무책으로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분노의 여론이 들끓자 표적에 책임을 돌리는 것도 같습니다. 이른바 초점을 다른 데로 돌려,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시선 돌리기 수법입니다. 부부싸움에서 남편들이 불리...
[영상] 드론으로 펼치는 환상 매직쇼
![]()
불꽃놀이 뺨치는 '스카이 매직' 애초 군사용으로 등장한 드론(소형 무인항공기)의 쓰임새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드론의 용도로 192가지를 제시한 바 있기도 하다. 그 중엔 물론 엔터테인먼트용도 있다. 최근 한 일본 기업이 드론 군단으로 기존 불꽃놀이를 대체할 만한 화려한 야간 공중쇼를 펼쳐 보였다. 드론 20대, 엘이디 전구 1만6500개 도쿄 시부야에 있는 마이크로아드(MicroAd)란 광고업체가 선보인 ‘스카이 매직’ 쇼다. 일본 후지산을 배경으로 드론이 편대비행을 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일본의 전통 현...
[IT] 뇌파로 드론 레이스…'염력시대' 열리나
![]()
조이스틱 대신 헤드셋을 쓰고 드론 조종 “쓰리, 투, 원, 고!” 진행자의 구령에 따라 바닥에 놓여 있던 드론들이 일제히 이륙을 시작했다. 그리곤 결승 지점을 향해 느릿느릿 날아갔다. 지난 4월22일 미 플로리다주립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드론 레이스의 한 장면이다. 그런데 이날의 드론 레이싱에선 우리가 익히 아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레이스 참가자들이 조이스틱처럼 생긴 조종기를 들고 드론을 원격조종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참가자들은 책상에 앉아 헤드셋처럼 생긴 기기를 머리에 쓰고 컴퓨터 프로그램의 화면을 뚫어지게 바...
[사회] 중동 산유국에 '탈석유 2030' 바람
![]()
사우디아라비아의 '탈석유 경제' 구축 선언 국영석유사 아람코 지분 팔아 자금원으로 오일 머니의 진원지 중동에 ‘포스트 오일’ 바람이 몰아치려는가? ‘산유국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2030년 탈석유경제 구축을 선언했다. 이 부문에서 앞장서 달려온 두바이도 보란듯이 야심찬 새 2030 로드맵을 내놨다. 사우디가 4월25일 발표한 미래 청사진의 핵심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지분 5%를 팔아 2조달러(약 2300조원) 규모의 국부펀드를 만들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부문에 투자해 비석유 부문의 수익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비석유 부문의 정부 수입을 현 4...
[로봇] 육상 훈련용 로봇 `비트봇'
![]()
거리, 시간 입력하면 스스로 페이스 조절 주행 육상경기를 보다 보면, 주력 선수 옆에서 함께 달리며 그 선수가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선수를 볼 수 있다. 스포츠웨어 업체 푸마(Puma)가 이런 역할을 해주는 달리기 훈련용 로봇을 선보였다. 작은 네모상자 모양의 이 로봇 이름은 비트봇(BeatBot)이다. 비트봇은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로 라인을 읽으면서 트랙을 따라 돈다. 전용 스마트폰 앱에 거리와 주파시간을 설정하면, 설정한 시간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선수의 경쟁심리를 자극해 시간 단축을 돕는다. 비트봇은 우사인 볼트의 최고...
[4월4주] 오너 책임묻는 구조조정 가능할까?
![]()
[4월4주]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제가 곤경에 빠졌다는 얘깁니다. 구조조정은 곪은 데를 도려내 새 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경제란 유기체가 다시 활력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칼자루를 쥔 정부는 엉뚱한 곳을 도려내기만 해왔습니다. 그러니 때만 되면 고름이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달라질까요. 벌써 싹이 노랗습니다. 고름의 진원지인 대주주와 경영진보다 노동자 해고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더욱이 기업주들은 벌써 그 못된 버릇 ‘먹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오너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