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에서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

선-후진국간 기대수명 차이 30년 넘어 인간의 수명이 2000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별 불평등이 심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지속가능 개발의 건강지표>(World Health Statistics: Monitoring Health for the SDGs)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71.4세다. 남자 아이가 69.1세, 여자 아이가 73.8세다. 2000년 이후 15년 사이에 기대수명이 5년 증가했다. 이는 196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다. 그러나 개인의 기대 수명은 아이들이 태어난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 선진국 29개국에서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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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펑크 나도 안전…미래형 타이어 기술 4가지

갈수록 활발해지는 특허 출원 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펑크가 나면 큰 낭패다. 차가 균형을 잃어 사고 위험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자칫 외진 곳에서 스페어 타이어라도 없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운전자들에겐 엔진 성능보다 타이어 성능이 더 절박한 경우가 꽤 있다. 타이어 업체들이 운전자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첨단 타이어 개발에 한창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6~2015) 사고 예방을 위한 미래형 고성능 안전 타이어 기술 출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안전타이어와 관련한 기술특허 출원은 2006년부터 2010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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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공지능, 2030년 우리 삶을 이렇게 바꾼다

찬사와 지탄이 극명하게 갈리는 기술 인공지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사와 지탄이 극명하게 갈리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한쪽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구원의 기술로, 그 반대편에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치명적 기술로 받아들인다. 전자의 대표적인 주창자는 구글에서 인공지능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레이 커즈와일이다. 그는 컴퓨터 기술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2045년쯤에는 전 인류의 지능을 능가하는 초지능이 탄생해 인간을 불멸의 세계로 이끌 것이라고 주장한다. 옥스포드대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를 맡고 있는 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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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주] 위기 관리도, 자정도 무능력의 극치

[9월2주] 돈창생 사업가 돈으로 룸살롱을 집 드나들 듯이 한 스폰서 검사, 뇌물을 받고 재판정에 앉은 판사, 아파트 헐값 분양에 1%대 초저금리 대출로 재테크한 장관, 안하무인에 선민의식에 하나부터 열까지 갑질을 당연시해 온 관리들. 국민성공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사람들이 집권한 지 불과 몇년만에 이 땅이 온통 탐관오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만 듯합니다. 그러는 사이 북한의 핵실험은 이제 실전 배치를 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내정도 외치도 무능력의 극치를 보는 듯합니다. [이번주 칼럼] [정세현 칼럼] 북핵·미사일·사드가 햇볕정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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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구 충돌을 막아라…소행성 채취선 발사

오시리스렉스, 소행성 베누 찾아 2년 여행 소행성에서 샘플을 채취해오는 임무를 띤 우주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8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SUV 차량 크기의 이 우주선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소행성 중 하나인 '베누'에 보낸다. 우주선이 베누를 따라잡는 데 2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베누에 근접한 뒤에는 1년간 베누를 따라 돌며 샘플 채취 장소를 물색한 뒤, 이후 소행성에 착륙해 먼지와 자갈 등의 샘플을 채취한다. 우주선이 가져올 수 있는 샘플은 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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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야생자연의 10%가 20년만에 사라졌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야생자연지역(wilderness)이 지난 20여년 사이에 10% 줄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생태학자 제임스 왓슨 부교수팀은 9일 국제학술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지구촌에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온 땅 가운데 330만㎢가 1993년 이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고서는 특히 아마존과 중부 아프리카에서 훼손이 심했다고 강조했다. 야생자연 지역이란 도시화나 농업, 광업, 벌목 같은 인간 활동이 없는 곳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지구 면적의 30%에 이르는 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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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이타닉호 잔해, 2030년이면 사라진다

104년 전 3800미터 바다밑으로 침몰 1912년 4월15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던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을 지나던 중 빙산에 부딪히면서 침몰했다. 길이 269미터, 높이 20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여객선은 첫 출항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이중바닥과 겹겹의 방수 장치 등 당대의 기술을 총동원한 덕에 절대 가라앉지 않는다고 자신해온 터라 충격의 강도는 더욱 컸다. 배에 타고 있던 2224명 가운데 1500여명이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다. 깜깜한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이 배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5년이었다. <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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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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