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최후의 날 저장고'가 또 하나 생겼다

영구동토층 종자저장고에 들어서 새 이웃 디지털 데이터를 감광성 필름에 담아 저장 북극점에서 1300㎞ 떨어져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 스피츠베르겐섬의 한 산악지대. 이곳에는 이른바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가 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도 불리는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SGSV=Svalbard Global Seed Vault)다. 유엔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 저장고엔 자연 재해나 핵전쟁 등 불의의 세계적 대재앙이 닥치더라도 후손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소중한 종자를 물려주기 위해 현재 120개국 이상에서 온 식물 종자 80여만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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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주] 부패 권력은 투옥됐지만…4년 세월 어디서 보상받나

[3월5주] 제멋대로 권력의 칼날을 휘두르다 제 가슴을 찌른 권력자가 마침내 투옥됐습니다. 그가 구치소에 수감되자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예정된 일이기는 했지만, 운명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부패한 권력자가 휘두른 칼에 대한민국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제 해외에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화약고로 부각됐습니다. 권력자에 유린당한 국민들은 어디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새 권력자는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놓을 수 있을까요? [이번주 칼럼]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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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재활용 로켓 발사 성공…"우주산업 혁명 온다"

지난해 4월 회수한 팰컨9, 11개월만에 재발사 일론 머스크 "우주산업에 혁명이 일어날 것"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로켓 재활용이란 한 번 발사했다 회수한 로켓을 다시 발사하는 것을 말한다. 로켓 재활용은 발사 비용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우주 여행을 실현하는 데 핵심 열쇠로 꼽혀 왔다.  이번에 재활용 1호가 된 로켓은 지난해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낼 화물을 실은 우주선을 쏘아 올린 뒤 해상에서 처음으로 회수한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30일 오후 6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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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길이 1.75m…역대 최대 공룡 발자국 발견

1억3천만년전 초식공룡 사우로포드 추정 초식·육식이 공존한 '호주의 쥬라기공원' 역대 가장 큰 공룡발자국이 호주 서부 해안지대에서 발견됐다. 호주 퀸즐랜드대 고생물학자 스티브 솔즈베리(Steve Salisbury) 교수팀이 <척추동물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룡의 발자국 길이는 1.75m나 된다. 웬만한 남자 어른의 키만하다. <CNN>은 이번에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지난해 7월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1.15m 길이의 역대 최대 육식공룡 발자국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발자국의 주인공을 약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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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하늘에서 잿빛파도가 출렁?…구름도감 30년만에 새단장

세계기상기구, 신종 구름 12개 새로 등재 새털구름, 뭉게구름, 양떼구름…. 하늘에 뜬 구름은 시기에 따라, 높이에 따라, 기상 상태에 따라 아주 다양한 형상을 띤다. 변화무쌍한 그 모습들은 그래서 여러가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난 22일 동틀 무렵 강원도 원주의 하늘에선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만들기도 했다. 기상청에선 두께가 얇은 형태의 상층운인 권운(새털구름)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지만, 구름의 형상이 주는 감정의 파장은 그 이상이다. 위 사진 속의 구름은 이번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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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주] 4대강 사업으로 썩어버린 한국의 강

[3월4주] [이번주 칼럼] [한겨레 사설] 미·중에 ‘한반도 운명’ 전적으로 내맡겨선 안 된다 "4월 초의 미-중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운명을 ‘전쟁과 평화’ 중 한쪽으로 가르게 할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의 더 강한 대북 압박을 요구하는 미국과 북-미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을 강조하는 중국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한반도엔 큰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 정부 당국과 여야 정치권은 한반도의 운명이 다른 나라의 손에 의해 불행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지금은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기지수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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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내가 디자인한 옷, 내 손까지 '4시간'

아디다스의 미래형 맞춤생산 방식 로봇 신발 공장 이어 두 번째 시도 독일의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고객이 손수 디자인한 스웨터를 4시간 안에 만들어주는 시범 매장을 베를린에 열었다. 지난해부터 시범 가동중인 신발 로봇공장 ‘스피드팩토리’에 이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형 생산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고객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해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 매장에서 자신의 옷을 손수 디자인해 제작하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매장 안에 있는 컴컴한 방에 들어가서 레이저로 자신의 몸을 스캔한다.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옷 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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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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