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유전자변형 고기 첫 시판...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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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속도 2배인 슈퍼연어 캐나다 시장에 4.5톤 팔려 고기로서는 사상 첫 사례 소비자들은 변형 여부 몰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는 인간의 고기 식탐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슈퍼돼지가 등장한다. 미래의 이야기, 가상의 이야기일 것만 같던 영화의 장면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옥수수, 콩 등의 유전자변형 곡물에 이어 유전자변형(GM) 고기가 처음으로 인간의 식탁에 올랐다. 유전자변형 고기 시대의 개막이다. 사상 첫 유전자 변형 고기의 주인공은 연어, 식사의 주인공은 캐나다 소비자들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아쿠아바운티 테크놀...
[생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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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활용 농부 도우려 디저트 개발중 발견 일본의 한 연구진이 우연한 기회에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화제다. 일 가나자와시에 있는 바이오테라피 연구센터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 계기였다. 연구센터는 딸기에서 추출한 액체성분 폴리페놀을 패스트리 셰프에게 주고, 이를 이용한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셰프로부터 뜻하지 않은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 그가 유제품에 폴리페놀을 첨가하자 크림이 즉시 딱딱하게...
[8월1주 미래기상도] 2026년 가계저축률 '마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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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소득세가 인상됐습니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의 첫 걸음입니다. 최상층 부자의 소득 가운데 일부를 공동체를 위해 떼어내는 것인데요. 최상층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 전체에게 이런 룰을 적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때마침 인구 고령화 여파로 10년 뒤에는 국내 가계저축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령화할수록 소득은 줄고 의료비 지출 등 필수 소비지출 부담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때를 대비해 십시일반의 조세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주 칼럼] [세계의 창]...
[지구] 우주정거장에서 본 태풍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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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노루의 가공할 만한 모습을 국제우주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보내왔다. 인터넷언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랴잔스키(Sergey Ryazansky)가 지난 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노루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몇 시간 뒤 동료 우주비행사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잭 피셔 (Jack Fischer)도 창문을 통해 찍은 노루 사진을 올렸다. 랴잔스키보다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찍은 이 사진에 대해 피셔는 “대자연이 소용돌이 치는 모습은 굉장하면서도...
[윤기영] 미래학과 역사학, SF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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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과학기술 발전이 SF 발흥의 원동력 SF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배경은 19세기 말의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한 합리성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웰스가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학자 출현을 예측한 것도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전제로 한 것이었습니다. 과학적 합리주의와 이에 대한 기대는 과감한 미래예측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1900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박람회에서 2000년도의 세계를 상상하기도 했는데요. 위 그림은 자동청소기입니다. 청소기와 세탁기의 등장이 여성을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켜준 주요 동인임을 생각한다면, 당시의 상상력이 환상적임을 이...
[건강] 케이크 촛불 끄기는 세균을 얼마나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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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통의 세리모니가 된 생일 케이크 촛불 끄기 케이크 위에 양초를 꽂고 촛불을 끄는 행사는 언제부턴가 동서양을 불문하고 세계 공통의 생일 세리모니가 됐다. 언제 어떻게 시작된 의식일까? 생일 촛불끄기의 기원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 중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다.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의 신전에 촛불을 밝힌 케이크를 바치던 의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촛불에서 나오는 연기가 신에게 사람들의 소원을 전해주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케이크 촛불 끄기의 연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문헌에서 나...
[환경] 인류가 지금처럼 살려면 지구 1.7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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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환경단체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가 8월2일을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오버슛 데이)로 선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6일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역대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가운데 가장 이른 날짜다.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란 인류가 그해 소비하는 자원이 자연의 재생 능력을 초과하는 시점을 말한다. 따라서 이날 이후의 자원 소비는 미래세대가 소비할 몫을 미리 당겨쓰는 것과 같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인류의 자원 소비량(생태...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