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주] 북한핵을 보는 세계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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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주] 트럼프가 말한 대로 한반도는 지금 `폭풍 전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일까요? 침묵하고 있는 북한의 동향이 오히려 불안감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북한핵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세계인들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갤럽이 1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과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그 가능성을 훨씬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명중 1명꼴인 35%입니다. 미국과 일본 사람들은 절반에 가까운 45~46%에 이르렀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군사적 옵션에 대한 지지율입니다. 미국인과 한국인들은 각각 75%, 66%로...
[영상] 우주정거장에서 본 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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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00킬로미터에서 촬영 "평화롭고 숨이 멎는 장면" 팔월 한가위에는 누구나 한 번쯤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밤하늘에 휘영청한 보름달을 보려는 것이지요. 고도 400㎞ 높이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달이 어떻게 떠오를까요? 유럽우주국(ESA) 소속의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파올로 네스폴리(Paolo Nespoli)가 지구 지평선 너머로 서서히 떠오르는 달을 촬영한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맨처음 고개를 내미는 것은 금성입니다. 바로 그 아래쪽으로 밤하늘을 지배하는 황제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자자리의 레굴루스가 뒤따라 올라옵니다. 잠시 뜸...
[교통] '바다의 테슬라' 설계모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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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세계 첫 전기컨테이너선 수조 테스트 시작, 2019년에 첫 운항 '바다의 테슬라'를 표방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전기 컨테이너선 '야라 비르셸란'(Yara Birkeland)의 설계 모형이 완성됐다. 개발업체인 노르웨이의 방산업체 콩스베르그 그루펜은 지난달 28일 길이 80미터 수조에서 이 선박 모형의 운항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선박 건조 계획을 발표한 지 4개월여만이다. 모형 선박의 크기는 길이 6미터, 무게 2.4톤이며, 콩스베르그의 추진 시스템 등 실제 선박에 사용할 기술을 모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장려하고...
[우주] 달 하늘에 우주정거장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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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초반 구축이 목표 종착역에서 정거장으로. 인류의 우주 탐험에서 달의 역할이 조정된다. 반세기 전 인류의 최종 목적지였던 달이 이제 먼 우주로 가기 전 잠시 머물다 가는 정거장으로 더 가까워진다. 인류의 우주 탐험 영역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로 확장되는 데 따른 변화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은 지난달 2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68회 국제우주대회에서 달 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만드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나사가 2030년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화성 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나사는 러시...
[9월5주] 김영란법 1년…맑아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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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주]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국민의 평가는 어떨까요? 10명 가운데 9명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선물 교환이 줄었다’, ‘직무 부탁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65.5%, 65.9%였습니다. 덩달아 법 시행에 찬성하는 비율이 83.6%(지난해 11월)에서 85.4%로 더 올랐습니다. 절반에 이르는 48%는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요즘 드러나는 강원랜드와 공공기관들의 부정채용의 고리가 바로 돈과 빽 있는 자들의 청탁입니다. 부정채용 의혹에 휩싸이거나 비난을 받고 있는 기...
[항공] 머스크의 깜짝 구상 '로켓 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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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용 로켓을 지구여행에 활용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로켓 지구여행’이라는 색다른 구상을 내놨다. 로켓을 타고 지구 어디든 1시간 이내에 간다는 개념이다. 머스크는 2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제36회 국제우주대회에 참석해 차세대 BFR 로켓을 이용한 화성 도시 건설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이 우주로켓을 활용한 지구여행 아이디어를 깜짝 발표했다. 뉴욕~상하이 39분…지구 어디든 1시간 이내 도착 40여분간 진행된 이날 프리젠테이션 말미에 그는 “화성에 갈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 경우, 만약 이 우주선을 타고 지...
[우주] 로켓 일체형 우주선으로 화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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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위해 로켓·우주선 합쳐머스크, 국제우주대회에서 밝혀 스페이스엑스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기존 발사 로켓과 우주선을 하나로 합친 콤보우주선을 개발해 화성 여행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2022년까지 화물우주선을, 2024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9일 오후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국제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화성까지 가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라는 질문으로 말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 참석한 청중들로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