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위성에서 본 유럽의 `불타는 여름'

푹푹 찌는 여름...폭염에 가뭄까지 최근의 찜통더위는 한반도만의 일이 아니다. 이웃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 유럽 등 북반구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이번 찜통더위는 뜨거운 공기와 대기정체가 어우러지면서 비 소식까지 끊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영국이나 스웨덴, 그리스 등에서는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까지 겹쳤다. 지난해 7월과 올 7월의 덴마크 농지 유럽우주기구(ESA)가 올 여름의 `가뭄 폭염' 피해 상황을 극명히 보여주는 위성 영상들을 공개했다. 위의 사진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opernicus Sentinel-2) 위성이 촬영한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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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주] 기업들이 꼽은 향후 최대 키워드 `인공지능'

[7월4주] 기업들이 2030년까지 한국의 경제·산업·기술 분야에서 변화를 초래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인공지능과 남북경제협력을 꼽았습니다. 전자는 31%, 후자는 24%입니다. 이어 3D 프린팅·제조혁명(12.6%), 가상·증강현실(12.3%) 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사물인터넷(6위, 9.8%), 빅데이터(7위, 9.4%), 블록체인(9위, 6.9%) 등을 포함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했습니다. 기술적인 변수 외에 꼽힌 것은 남북경협 외에 생산가능 인구 감소(5위, 9.9%)가 포함됐습니다. 7대 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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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열린 사무실'의 역설...대화의 문이 닫히다

소통·협업 위해 개방형 사무실로 전환 오늘날 기업들은 직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한다. 탁 트인 공간 안에서 직원간 교감을 활성화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심사에서다. 이를 위해 직원간의 벽, 즉 칸막이를 허무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는 게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2015년 미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축구장 7개 크기의 개방형 사옥을 지어 이사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유튜브로 직접 `열린 사무실'을 소개하며 “2800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오고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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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주] 오버투어리즘, 미래의 환경 이슈

[7월3주] 한국 최고의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제주도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제주도를 찾는 사람은 약 1500만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런 제주도에 버금가는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수인데요.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500만명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관광 흥행이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만은 않습니다. 1500만명을 수용하기에는 도시인프라가 열악해 오히려 주민들의 삶과 관광의 질 모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를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이라고 합니다. 적정한 관광을 유도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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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뉴 스페이스' 시대...달 착륙 50년만에 우주여행 `노크'

`블루 오리진' 건물 외벽이 파란색인 이유 "발사, 착륙, 반복."(Launch, Land, Repeat) 미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라 할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 시애틀 남쪽에 자리한 우주개발업체 블루 오리진. 무슨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기나 한 듯, 건물 외벽엔 아무런 장식도 간판도 없다. 외벽을 장식한 파란색 페인트만이 뭔가 알아낼라면 알아내라는 신호를 보내는 듯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가 2000년에 설립한 블루 오리진 본사이자 공장의 첫 인상은 그랬다. 실제로 세상에 이 회사의 존재가 알려진 건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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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주] 7년후 노인 1천만 시대 온다

[7월2주] 생산가능인구 감소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생산가능인구. 지난해엔 감소폭이 7천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만6천명에 이릅니다. 내후년인 2020년엔 24만명, 2025년엔 42만5천명으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특히 15~29살 청년층은 지난해 9만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들 청년층의 감소폭은 2020년 19만명, 2025년 26만명으로 더 커집니다. 반면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에 31만명 증가했지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인구로 진입하는 2020년에는 44만명, 2025년에는 56만명 늘어난다. 2025년에는 65살 이상 인구가 1천만명을 웃돌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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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주] 출산율 0명대로...위기의 저출산대책

[7월1주] 올해 출산율이 0명대로 떨어진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저 출산율(1.05명)을 기록한 지 불과 1년만입니다. 신생아 수도 올해 32만명에 이어 5년후인 2022년엔 20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유례없는 저출산 속도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런 흐름을 저지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에는 지엽적인 것들뿐입니다. 출산율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고 ‘2040세대 삶의 질’ 개선으로 정책 방향을 잡은 것 자체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장시간 노동, 고용·주거 불안, 성 불평등의 개선에서 저출산 흐름 역전의 실마리를 찾아보겠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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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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