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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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년 화산재가 유럽-아시아 하늘 뒤덮어 가뭄-기근에 기아자 속출...한여름 눈까지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해는 서기 536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기 시작한 1349년, 최대 5천만~1억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1918년 스페인독감을 제치고 이 해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해는 동로마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가 통치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이 없는 조용한 시기였다. 문제는 하늘에서 일어났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소개된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ANTIQUITY)의 11월15일치 논문에 따르면, 정체를 알...
[11월2주] 44%가 무주택가구...40만가구는 비주택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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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주] 한국 조세재정정책의 소득재분배 효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재분배에 힘입은 빈곤탈출률이 19.5%로 오이시디 평균 64.1%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증세를 통한 소득재분배 정책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같습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사는 가구가 39만1245가구에 달합니다. 5년새 12만8675가구에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다주택자도 지난해 14만명이 늘어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주택 자산가액을 1억원 이상 늘린 사람도 100만명이 넘습니다. 주택의 불평등이 사회 불평등의 중심에 있음...
[건강] 오후 5시, 칼로리 소비 가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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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오후나 저녁때보다 10% 떨어져 탄수화물 태우는 데는 아침이 더 나아 하루 중 우리 몸은 언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까? 아무래도 쉬고 있을 때보다는 활동을 할 때 에너지를 더 많이 쓸 것이다. 쉬고 있을 때 우리 몸이 소비하는 칼로리는 호흡, 심작 박동, 두뇌활동, 체온 유지 등에 쓰인다. 기초대사량이라고 불리는 이 에너지는 어느 때나 똑같을까?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중 시간대별로 몸의 생체시계 활동 리듬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 보스턴의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의 실험 결과, 사람들은 아침보다는 오후와 저녁 때 평...
[인구] 33개국, 인구 내리막길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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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개국 출산율, 인구대체 수준 밑돌아 국가간 차이 최대 7배...세계평균 2.4명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 수준인 2.1명을 밑도는 나라가 91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평생 낳는 자녀 수를 말한다. 전세계 나라의 거의 절반이 조만간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셈이다. 33개국은 이미 인구 감소 단계에 들어섰다.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 수준을 웃도는 나라는 104개국이었다. 최근 국제의학저널 <랜싯>에 실린 `세계질병부담(GBD)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195개국의 합계출산율은 1950년 4.7명에서 지난...
[11월1주] 결혼이 필수가 아닌 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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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주] 결혼이 필수가 아닌 시대가 됐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 아래(48%)로 떨어졌네요. 시민 46.6%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생각에도 절반이 넘는 56.4%가 동의했습니다. ‘결혼 없이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30.3%였습니다. 2년 전(24.2%)보다 크게 늘었는데요. 삶의 가치관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7대 변화 동력으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결혼은 필수" 절반 안 된다 소득...
[로봇] 로봇 우편배달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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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곧 시작...로봇 1대가 하루 100명에게 배달 기성세대의 마음 속에 우편배달원은 어린 시절 하루에 한 번씩 고대하던, 또는 뜻밖의 편지를 전해주는 정겨운 `집배원 아저씨'로 각인돼 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우편배달 업무야말로 장시간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3D 직군 중의 하나다. 사고나 스트레스 등으로 해마다 목숨을 잃는 일들이 잇따른다.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기획추진단의 집계에 따르면 그 숫자는 한 해 평균 17명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힘든 배달 업무를 맡을 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또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로 ...
[건강] 뜨거운 커피가 항산화 성분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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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길어지며 인기 끌고 있는 콜드 브루 찬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는 콜드 브루 커피(더치 커피)가 2010년대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콜드 브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커피 시장에서 새 돌파구를 찾으려는 업계의 전략과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 그리고 여름 더위 강도와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기후변화추세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콜드 브루 커피에 관한 연구는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일반 커피에 비해 아직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 미 필라델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