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환경 파괴가 낳은, 기발한 건축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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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로, 올해의 초고층건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인간이 초래한 환경 파괴가 기상천외한 건축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건축디자인 저널 <이볼로>(eVolo)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초고층건물 디자인 공모전'(eVolo Skyscraper Competition) 1~3위 수상작은 모두 환경 오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 아이디어를 담았다. 엉뚱하면서도 실용적인 발상의 결과물들이다. 2006년 시작된 이볼로 초고층빌딩 경연은 기술과 재료, 프로그램, 미적 측면, 공간 구성 등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고층건축물과 자연 및 주변환경의 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는 미래지향성을 심사 ...
[항공] 부력으로 나는 비행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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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연구진, 부레 원리 이용 개발 공기 팽창-수축 반복 통해 앞으로 전진 엔진 필요 없고 에너지는 태양전지로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달릴 때 아래쪽과 위쪽 공기 압력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양력으로 하늘을 날아간다. 공기를 빠른 속도로 가르면서 가기 위해선 강력한 엔진이 필요하다. 그래서 엔진은 비행기의 필수 구성 요소다. 그런데 엔진이 필요없는 부력을 이용해 나는 비행기가 선을 보였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하일랜즈앤아일랜즈대(University of the Highlands and Islands) 앤드류 레이(Andrew Rae) 교수가 이끄는 산학연구팀은 가변부력으로 추...
[5월1주]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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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주] 한국형 기본소득 정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농민수당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지방정부가 54곳에 이릅니다. 전남, 전북, 강원 등 광역지방정부 9곳과 전남 강진·해남, 경북 봉화, 충남 부여 등 기초지방정부 45곳입니다. 땅을 많이 가진 이가 많이 받아가는 부작용이 있는 농사직불금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35곳의 지방정부도 기본소득 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임무로 위원장직을 맡았는데요....
[우주] 블루오리진, 5번째 우주왕복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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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106km까지 올랐다 귀환 올해 안 유인 시험비행 계획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블루 오리진이 로켓과 우주선의 시험발사-회수에 또다시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시험발사는 2015년 이후 이번이 11번째이며, 우주선과 짝을 이뤄 왕복 시험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과 우주선은 2일 오전 8시32분(현지시간, 한국시간은 오후 9시32분) 웨스트텍사스 발사장에서 이륙 후 10분간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한 뒤 무사히 귀환했다. 이날 우주선은 고도 34만6406피트(106km) 지점까지 다다랐다. 우주...
[AI] 인공지능이 개발한 스포츠 `스피드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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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목표는 `배우기 쉽고 재미있고 운동량 많은 스포츠' 요즘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 정밀한 영상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심판의 오심 방지를 위한 보조 기술 도구다. 그런데 이런 보조적 차원을 넘어 아예 컴퓨터로 설계한 새로운 스포츠 게임이 등장했다. 인공지능의 창작 영역이 시, 소설, 영화 같은 예술에 이어 스포츠까지 확대된 셈이다. 디지털 서비스 및 제품 기획업체 아카(AKQA)는 최근 미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디자인주간 행사를 기념해, 인공지능이 개발한 스피드게이트(Speedgate)란 이름...
[항공] `1인 플라잉카' 개발대회 입상작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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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후원 `고플라이' 2라운드 심사 결과 발표 조용하고 안전하게 한 번에 32km 이상 비행해야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라잉카. 그러나 수십년 전부터 세계 곳곳의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플라잉카는 나오지 않고 있다. 소음과 안전성, 비행 성능을 두루 갖추기가 그만큼 쉽지 않은 탓이다. 경연을 통해 완벽한 플라잉카를 구현해보려는 `고플라이'(GoFly) 대회가 미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의 후원 아래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재난구조 로봇 경연대회...
[환경]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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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 생산 17~31% 줄이고 부자 나라 생산은 10% 더 늘려줘 불평등 문제가 물 위로 떠오른 건 20세기 후반을 관통했던 세계적인 경제 번영이 멈추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경제가 고착화하면서 불평등 문제는 지구촌 각국의 최우선 현안이 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불평등이 자가증식을 한다는 점이다. 소득불평등에서 시작된 불평등은 자산불평등, 주택불평등으로 이어지고 교육 불평등, 상속증여를 거쳐 불평등의 대물림으로 고리를 이어간다. 그 근저에는 화석연료 문명에서 기원하는 거대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