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율주행차는 왜 드리프팅 기술을 연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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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에 회전까지...장애물 코스 완벽 주행 "물리법칙으로 피할 수 있는 모든 사고 피한다" 자율주행차가 전문 카레이서를 뺨치는 장애물 코스 주행 묘기를 펼쳐 보였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역학설계연구실의 연구진은 최근 영화 <백투더퓨처>에 등장하는 플라잉카와 똑같은 모양의 `들로리안'(1981 DMC DeLorean) 스포츠카를 개조한 자율주행 전기스포츠카 `마티'(Marty)로 운전자의 개입없이 장애물 코스를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마티'는 이 영화의 주인공 이름이다. 마티는 샌프란시스코 북쪽 선더힐 모터스포츠 경기장에 마련한 총 길이 1km의 장애물 ...
[기술] 머리카락 10분의1...세계 최소형 크리스마스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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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강과자 집’ 실리콘에 전자현미경 이온빔으로 조각 벽돌굴뚝·창·현관매트도 새겨 넣어 "어린이들 과학 호기심 자극했으면"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겨울에 감기 예방을 위해 생강 성분을 넣은 빵이나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이를 생강과자(진저 브레드)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커다란 생강과자 집(진저 브레드 하우스)를 만들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으로 쓰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 맥마스터대의 캐나다전자현미경센터 연구원 트라비스 카사그란데(Travis Casagrande)가 이런 전통과는 정반대의 아주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영상] 어느쪽으로 도는 걸까?...`올해의 착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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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초점 따라 네 방향으로 회전하는 물고기 형상 우리의 뇌는 시신경을 통해 습득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종종 착각을 일으킨다. 실제와는 다른 정보로 해석하는 것이다. 미국의 신경상관학회(NCS)는 뇌가 지각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새로운 착시 현상 공모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공모전의 올해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1위는 회전하는 물고기 형상이 주는 착시 영상에 돌아갔다. 미국의 게임 개발자 프랭크 포스가 제작한 `듀얼축 착시'라는 제목의 이 착시 영상은 가상 축이 돌아가면서 물고기가...
[미래이슈] 2010년대의 기술 혁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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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가속화한 디지털 기술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21세기 들어 두번째 지나간다. 지난 10년간 과학기술계에선 굵직한 성과들이 잇따랐다. 우주 만물에 질량을 부여해 `신의 입자'로 불려온 힉스 입자 발견(2012),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 중력파 검출(2015)과 블랙홀 그림자 영상 포착(2019) 등 기초과학의 숙제들이 풀렸는가 하면, 우주탐사선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해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2018)을 찾아내고 케플러우주망원경(2009년 발사) 같은 우주망원경으로 4천여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생명과학자들은 RNA 분자와 효소를 결합한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
[우주] 보잉, 우주선 경쟁서 스페이스엑스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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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추진 ‘유인우주선 프로젝트’서 100년 거대기업-20년 신생사 맞붙어 보잉 스타라이너, 궤도시험비행 실패 스페이스엑스는 9개월 전 이미 성공 내년 유인 시험비행 계획에도 차질 100년이 넘는 역사의 세계 최대 항공우주업체 보잉이 우주선 개발 경쟁에서 출범 20년도 안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에 쓴잔을 마셨다. 보잉은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737맥스 대형 참사에 이어 이번 우주선 시험비행 실패까지 이어지면서 2019년을 수모의 해로 마감하게 됐다. 보잉은 20일 오전(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 41번 발사대에서 ...
[화보] 현미경 세상과 5500만광년 우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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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를 보내며-③ 과학 사진 사상 첫 블랙홀 이미지 촬영 성공 비행기의 음속돌파 순간 포착도 과학저널들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깊은 인상을 준 과학 사진들을 선정했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올해의 과학 사진을 선정하면서 지난 4월에 공개된 사상 최초의 홀 사진을 첫손에 꼽았다. 태양의 65억배 질량에 지름이 160억km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 M87이다. 지구에서 5500만광년 거리에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 8곳의 전파망원경에서 관측한 데이터의 용량이 5페타바이트(1페타는 10의15제곱=1000조)에 이르고, 연구자 347명이 참여했다. <네이처>는 "2019년...
[12월3주] 부동산대책의 헛발질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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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주] 올 한 해를 상정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습니다.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이죠. 정치권 대립이 국민간 대결로까지 번진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2020년대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은 올해와 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각별히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는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에서 절충하는 것이죠.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을 내놨는데요. 시가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신규 대출을 금지하...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