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인간의 자연수명은 38년...DNA가 말했다

DNA 메틸화 현상 토대로 수명시계 모델 만들어 생명체는 나이가 들면 생물학적 기능이 약해진다. 그러다 결국엔 그 기능이 정지되고 만다. 수명이라고 불리는 이 기간은 생물 종마다 천양지차다. 척추동물에선 망둥이과 작은 물고기 피그미망둥이(Eviota sigillata)는 8주밖에 살지 못하지만, 북극 심해에 사는 그린란드 상어(Somniosus microcephalus)는 400년 이상 산다. 포유동물에선 숲땃쥐(forest shrew)가 2.1년으로 가장 짧은 동물에 속하고, 북극고래(Bowhead Whale)는 2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명체의 설계도인 디엔에이(DNA)를 들여다보면 수명 차이...

» More

[식량] 식물육 돼지고기도 나왔다...대체육, 한 걸음 더

미국 임파서블푸드, CES 2020서 시식회 13일부터 버거킹서 샌드위치 한정판매 돼지고기 최대소비국인 중국 진출 희망 지난해 식물고기 버거로 미국에서 대체육 바람을 일으킨 주역 중 하나인 임파서블 푸드가 새해 들어 식물 기반의 돼지고기 대체육 `임파서블 포크'(Impossible Pork)를 선보였다. 임파서블 푸드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박람회(CES)에서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임파서블 포크' 요리 시식회를 열었다. <비비시>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시식회에는 임파서블 포크를 주재료로 한 돈까스, 미트볼, 딤섬, 볶음면 등 다양...

» More

[우주] 인터넷위성 ‘스타링크’ 60기 세번째 하늘로

스페이스엑스, 지난해 5월 이후 180기 발사 1~4달 기능 점검 후 고도 550km 상공 정착 이르면 2021년 전세계에 우주인터넷 서비스 별 관측 방해 우려에 ‘빛 반사 차단’ 실험 추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6일 인터넷위성 스타링크를 세번째 발사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날 오후 9시19분(한국시각 7일 오전 11시19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타링크 위성 60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가 지금까지 발사한 스타링크는 모두 180기에 이른다. 앞서 스페이스엑스는 2019년 5월...

» More

[로봇] 뚜벅뚜벅…두 다리로 걷는 배달로봇 나왔다

미 신생기업, 포드자동차에 2대 판매 포드, 자율주행차 배달시스템에 이용 2019년 가을 4족보행 로봇 ‘스팟’이 출시된 데 이어, 새해 들어 이번엔 2족보행 로봇이 여기에 가세했다. 현재의 택배요원 배달 방식을 흉내낸 2족보행 배달 로봇이다. 두 다리 로봇은 바퀴형 로봇에 비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산 업체는 미국의 신생기업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첫 구매 고객은 포드자동차다. 포드는 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어질리티로보틱스의 2족보행 배달로봇 `디지트'(Digit) 2대를 인도받...

» More

[12월5~1월1주] 검찰 기소독점주의, 66년만에 깨지다

[12월5주~1월1주] 2010년대의 한국은 검찰의 독점적 지위를 해소하는 일로 마감했습니다. 1년여의 지난한 협상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네요. 수십년간 유지돼 온 검찰의 기소독점주의가 깨진 것이죠. 앞으로는 기소권이 세무당국에도 주어지는 쪽으로 확돼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공수처 법안이 더욱 반가운 건 아무런 감시장치가 없는 검찰을 대상으로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대상자가 7천명에 이를 것이라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로 검사죠. 현재 검사정원법에 규정된 ...

» More

[환경] 2010년대를 상징하는 숫자는?...`8,400,000'

통계학자들 `2010년대 통계' 발표 1위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축구장 840만개가 없어졌다는 뜻 해마다 `올해의 통계 숫자'를 발표하는 영국 왕립통계학회(RSS)가 2010년대의 마감을 기념해 지난 10년의 세상을 상징할 수 있는 `2010년대의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이 지난 10년의 시대정신을 포착한 통계로 꼽은 숫자는 `840만(8,400,000)'이다. 뭘 뜻하는 숫자일까? 지난 10년 동안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남미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개발을 위한 벌목 등으로 사라진 숲의 규모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라진 숲을 축구장에 비유하면 840만개에 이른...

» More

[우주] 인도, 새해 달 남극 착륙 재도전

`찬드라얀 3호' 이르면 올해안 발사 궤도선 없이 착륙선·로버로만 구성 찬드라얀 2호의 3분의2 비용 투입 2022년엔 첫 유인 우주비행 추진 지난해 9월 무인탐사선 찬드라얀 2호의 달 착륙에 실패했던 인도가 2020년을 맞아 새로운 우주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네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되려는 꿈에 다시 도전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달 착륙선을 다시 발사하기로 했다. 이번에 쏘아올릴 찬드라얀 3호는 찬드라얀 2호와 달리 궤도선 없이 착륙선과 달 표면을 이동할 탐사차량(로버)로만 구성된다. 착륙 예정지는 똑같은 남극 지점...

» More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Recent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