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육군항공 전투발전 세미나/무기체계전시회 사진자료

지난 5월 12일에서 13일에 걸쳐 열린 <2011 육군항공 전투발전 세미나 / 무기체계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사진을 올리네요.

육군 항공 분야에 대한 짧은 식견 때문에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

똑딱이로 찍어서 화질이 그리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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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체계전시장 전경입니다. 넓은 공간에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볼거리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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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참여한 업체들입니다. 세계적인 방산기업부터 중소방산기업까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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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업체들이 있어서 관람동선 숙지는 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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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본 곳은 KAI입니다. 앞으로 한국군의 항공작전을 책임질 최초의 국산헬기 '수리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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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AI는 대한항공과 소형공격헬기 개발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KAI가 내 놓은 형상입니다. 뒤에 대한항공이 내 놓은 형상도 있는데, 두 회사 모두 조종석이 양쪽으로 있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형태입니다. 현역 군인들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 형태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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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부스 바로 옆에는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있었습니다. 헬파이어보다 저렴한 라하트(LAHAT)모형을 갖다 뒀더군요. 라하트 모형 쪽에 계속 사람이 북적대는 바람에 모형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라하트가 인기가 많더군요. 군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무기였습니다. 일부 군사 마니아들은 비싼 헬파이어나 언제 개발완료될지 모르는 로거(LOGIR) 대신 라하트를 지르는 게 더 낫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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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를 구경하는 군인들 중 빨간 명찰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습니다. 해병대가 여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니 항공단 창설 때문에 육군항공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대위 계급장을 달고 계시던데 열심히 해서 멋진 상륙헬기 조종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 전에 해병대에 제대로 된 상륙헬기라도 줘야 하지 말입니다.....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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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RAFAEL)사는 서북도서에 도입할 예정인 스파이크 미사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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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스에서 전시 중인 무인기들입니다. 옆에 있던 초딩이 KUS-9을 보더니 "우와~ UFO같이 생겼다~"라고 감탄하더군요. 공격헬기 모형이 없어서 어딨냐고 물어보니 밖에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계류장 사진에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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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광학장비로 유명한 동인광학에서도 많은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알보병 출신이라 그런지 헬기 관련 장비보다 이런 개인장비류에 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사진은 K-3류의 경기관총용 도트 사이트입니다. 군용 도트 사이트를 실물로 본 것은 처음이라 참 신기하더군요. 도트 사이트에 눈을 대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왠지 모를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오옷! 이것이 바로 콜옵에서 보던 빨간 점 찍히는 도트 사이트!"...... 서바이벌 마니아들이 관심가질 만한 제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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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헬기 등에 장착된 중기관총용 도트 사이트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더군요. 시야가 탁 트여 시원시원한 게 아주 쓸만한 물건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던 도중 한 학생이 장비를 쓰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옆에 있던 직원이 노발대발하며 장비를 고치시더군요. 동인광학의 제품들은 아무래도 총에 관련된 장비다 보니 '써X어택'이나 '스페셜 X스' 등의 게임에 친숙한 중고등학생들이 군인들보다 더 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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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는 K-4나 K-6용 도트사이트입니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시야가 탁 트인게 좋더군요. 아래는 소총용 광학장비들입니다. 실총 사격을 해보고 싶은 욕망이 호랑이 기운처럼 솟아나더군요. 밀리터리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저같은 생각을 했겠죠? 오른쪽 사진 속 인물은 동인광학 부스를 총괄하던 분입니다. 특수부대 출신이라 군인들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알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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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적인 폭설이 내리지 않는 백령도 출신이라 제설작업의 뼈아픈 기억따윈 없지만 강원도 육군 출신 친구들의 제설 무용담을 들으니 이런 장비가 절실하더군요. 물론 산악의 제설작업은 삽으로 해야겠지만 전술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이런 장비로 한다면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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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딕사의 스톰케이스입니다. 여행갈 때 캐리어 대신 가져가면 폼나겠다 싶었지만 역시나 군용품인 관계로 가격이 문제입니다. 상당히 튼튼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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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파이어 지상발사용 거치대입니다. 얼마 전 모 군사 사이트에 이 장비를 등에 메고 운반하는 병사들이 나오던데,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저 무게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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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과학 연구소는 로거(LOGIR) 하나만 전시해 뒀습니다. 개발 취소에 관한 소식이 떠돌던데 잘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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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으로 나와 헬기들이 줄지어 있는 계류장으로 가봤습니다. 참 예쁘게도 세워뒀더군요.

 계류장 사진은 다음 글에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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