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얼굴의 미래, 10만년 후엔 어떻게 변할까 생명건강

 100000-Years_feature.jpg » 10만년후 인간의 얼굴 상상도. 출처=Nickolay Lamm/MyVoucherCodes.co.uk

 인간의 얼굴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갈까.
 영국의 할인정보전문 사이트인 마이바우처코드(MyVoucherCodes.co.uk)는 지난 7일(현지시간) 그래픽디자이너 겸 연구자인 니콜라이 램(Nickolay Lamm)이 유전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2만년, 6만년, 10만년 후 인간 얼굴의 상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이 그려낸 상상도를 보면 우선은 이마가, 그 다음엔 눈이 커지는 순서다.

 이번에 내놓은 미래의 얼굴 이미지는 유전공학 등의 발달에 힘입어 인간이 미래에 유전자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능한 시나리오를 나름대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 때가 되면 인간은 고른 치아나 금발 머리 같은 바람직한 유전 형질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Today.jpg » 현재의 인간 얼굴. 출처=Nickolay Lamm/MyVoucherCodes.co.uk

이들은 인간의 머리는 앞으로 더 큰 뇌를 담기 위해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상상했다. 하지만 얼굴은 대체로 큰 눈, 오똑한 코, 좌우대칭 안면 등 현재 우리 대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인식하는 모습을 반영해가는 쪽으로 진화해 갈 것으로 추정했다.

 

20000-Years.jpg » 2만년후 얼굴 상상도. 출처=Nickolay Lamm/MyVoucherCodes.co.uk  

우선 2만년 후엔 지금의 얼굴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안면보다 두개골이 좀더 빠른 속도로 커져서 2만년 후의 인간은 오늘날 이마가 굉장히 넓은 사람의 모습과 비슷할 것으로 이들은 내다봤다.

 

60000-Years.jpg » 6만년후 얼굴 상상도. 출처=Nickolay Lamm/MyVoucherCodes.co.uk

인류가 우주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인간의 모습은 좀더 확연히 바뀔 것으로 이들은 추정했다. 6만년 후가 되면 지구보다 빛이 희미한 우주 식민지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눈은 더 커지고, 유해한 우주 방사선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피부는 까무잡잡해질 것이며, 무중력 또는 저중력 상태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은 두꺼워지고 눈썹은 진해질 것으로 이들은 상상했다.

 

100000-Years_feature.jpg » 10만년 후 얼굴 상상도.

10만년 후가 되면 오똑한 코, 강렬한 눈 등 인간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특징들이 과도하게 발달할 것이지만, 좌우대칭의 황금비율은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눈은 무서울 정도로 커져 눈 뒤쪽 반사판으로부터 안광을 발할 것이고, 인류 진화와 함께 퇴화됐던 반월추벽(제3의 눈꺼풀)이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추정했다.  

출처:니콜라이 램 사이트(http://nickolaylamm.com/)

https://www.forbes.com/sites/parmyolson/2013/06/07/how-the-human-face-might-look-in-100000-years/#30ca93ff5a96

https://www.theguardian.com/science/2013/sep/18/human-faces-in-the-future

https://mashable.com/2013/06/11/faces-of-the-future/#0RK3s1LAugqI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페이스북 페이지 '미래가 궁금해'
트위터 '곽노필의 미래창'
TAG

Leave Comments


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