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늦은7시] 지리산자락 30대.. 다시 모이자!

지리산자락 30대가 모인다는 말에 그럼 나는? 지리산자락에 살지 않고, 30대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항의 문자와 댓글이 흐음.. '지리산자락 30대’에 대한 폭 넓은 해석을 '지리산자락에 살거나 지리산자락에 살고 싶은, 실제 나이 30대거나 30대로 살고 싶은'으로 2월 1일 모인 30대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봤지요. 3월 1일에는 어떤 영화를 보게 될까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언제 : 2012년 3월 1일 (목) 늦은 7시 - 어디서 : 구례읍내 요거 프레소 - 왜 : 영화도 보고 얘기도 하고 - 준비할것 : 5000원쯤 (맛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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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반대 광주전남시도민행동/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기획단 공동기자회견문

박준영 도지사는 국립공원 보전 책무에 충실하라! 환경부는 2월 7일 발표를 통하여 3월 23일까지 해당 지자체로부터 보완계획을 접수받아, 6월 안에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지’를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4대강 파괴에 반성하지 않고, 국립공원까지 훼손하려는 환경부에 절망한다. 또한 우리는 지리산, 월출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례군, 영암군과 함께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전남도를 규탄한다. 구례군, 영암군은 케이블카 설치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케이블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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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걷기예찬] 윤선도가 노닐던 우리나라 최고의 상록활엽수림

윤선도가 노닐던 우리나라 최고의 상록활엽수림 조선 중기 시인이자 정치인이었던 고산 윤선도는 30년 넘게 보길도에 살았습니다. 보길도에 살며 본인이 살던 동네를 ‘부용동’이라 이름 지었던 윤선도는 세연정과 동천석실, 낙서재를 오가며 풀과 나무를 보고, 시를 짓고, 마을사람들을 만났을 것입니다. 그때, 윤선도는 비를 맞으며 부용동과 예송리를 거닐고, 기분 좋은 날에는 격자봉에도 올랐겠지요. 해남이 고향이긴 해도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광나무, 순비기나무, 까마귀쪽나무 등 늘 푸른 넓은 잎 나무들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건, 윤선도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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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겠다고 합니다. 환경부-민간전문위원에게 우리의 뜻을 전합시다!

환경부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겠다고 합니다. 환경부-민간전문위원에게 우리의 뜻을 전합시다! 환경부는 지난 해 12월 21일 설악산국립공원(양양), 지리산국립공원(남원, 함양, 산청, 구례), 월출산국립공원(영암), 한려해상국립공원(사천) 등 7곳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케이블카시범사업 선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환경성, 경제성, 공익성, 기술성 등 4개 분야 전문가들로 민간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검토기준에 따라 서류검토, 현장 확인, 의견 청취 등에 대한 정밀검토를 실시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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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효소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_ 1월 14일 오미자효소 거른 날 후기

누군가 말했다. '오미자효소, 그거 생오미자하고 설탕하고 섞어 놓으면 되는 거 아냐?' '빨래야 세탁기가 하고, 뭣 하러 힘들게 해, 된장이야 그냥 사면 돼지.' 나도 그런 줄 알았다. 엄마가 바느질한 이불을 덮고, 엄마가 빨아준 신발을 신고, 엄마가 기워준 양말을 신을 때는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 시간과 노력 없이 되는 일은 없었다. 몸을 움직이는 힘듬 속에는 행복도 있었다. 이불을 시칠 때면, 아이의 운동화를 빨 때면, 바늘에 실을 꿸 때면 번거롭고 궁색 떠는 듯한 일이 마음을 평화롭게 하였다. 번거롭지만 기쁨을 주는 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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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 21일] 와우, 장 담그는 날!

작년 12월 10일, 공동노동으로 만든 101개 메주에 하얀, 노란, 파란, 검정 곰팡이가 피어났습니다. 홍현두 교무는 하얀, 노란 곰팡이는 이롭고, 파란, 검정 곰팡이는 해롭다고 합니다. 1월 25일 곰팡이가 피어난 예쁜 메주를 따뜻한 방에서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메주는 이로운 균을 살리고, 해로운 균은 멀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요. ‘울타리 없는 텃밭’은 띄워진 메주를 정월 말일까지 말린 후 정월 말일날(양력 2월 21일)에 장 담그기를 합니다. 장 담그는 일은 한해 살림을 준비하는 일이니 ‘콩에서 된장까지’ 회원은 물론이고 살림에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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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늦은7시] 지리산자락 30대 모두 모이자!

농촌지역엔 젊은이가 없다고요? 허, 모르시는 말씀! 지리산을 사랑하고, 젊음 특유의 끼를 맘껏 발산하고픈 30대가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매월 1일, 지리산자락의 30대가 만납니다. 나이가 30대여도 좋고 몸과 마음이 30대여도 좋습니다. 모여서 서로의 생각과 꿈, 고민을 이야기해 봅시다.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하는 나이, 나는 30대다! - 언제 : 2012년 2월 1일 (수) 늦은 7시 - 어디서 : 구례읍내 요거 프레소 - 왜 : 영화도 보고 얘기도 하고 - 준비할것 : 함께 먹고 싶은 새참 - 물어보기 : 김성훈 님 010-4000-7482, 윤주옥 님 011-9898-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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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거림~세석 모니터링/ 제1차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모니터링

1월 13일 진행된 지리산국립공원 모니터링 참가자 예비모임에서는 2012년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여 2월 11일, 참가자간 눈높이를 맞추는 공동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1년간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모니터링에 참여할 분들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언 제 : 2012년 2월 11일 (토) 어 디 로 : 거림~세석 만나는곳 : 11일 이른 8시 구례버스터미널 준 비 물 : 따뜻한 물, 새참, 낮밥 대용 든든한 먹을거리 등 물어보기 : 윤주옥 사무처장 061-783-3302, windju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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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신비로운 섬, 내도

* 이글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소식지 '초록숨소리' 2012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빛이 신비로운 섬, 내도 ‘내도 가는 배표, 여기서 사나요?’ ‘탐방하러 오셨습니까?’ 평범한 질문에 되돌아온 답이 나를 놀라게 했다. ‘탐방’이라니, 10년 넘게 국립공원을 다녔지만 매표원에게선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내도행 배표 매표원이자 내도호 선장인 김명규 님은 그렇게 대답했다. 관광도, 답사도 아닌 ‘탐방’이라 했다. ‘탐방’은 국립공원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에 오는 사람은 탐방객, 국립공원에 난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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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걷기예찬' 자연의 속도로, 낮고 느리게

자연의 속도로, 낮고 느리게 2009년 시작한 걷기예찬은 국립공원, 국립공원 주변, 국립공원만큼 아름다운 곳, 사회적 이슈가 집중된 곳,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고개 등 발길 닿는 곳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거문도에서 DMZ까지, 울릉도에서 백두대간까지, 걷기예찬의 3년은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고,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2년 걷기예찬은 국립공원을 걷습니다. 국립공원을 재발견하는 2012년에는 국립공원 안팎에 사는 동식물을 만나고, 국립공원에 사는 마을과 주민을 만나는 걸음입니다. 자연의 속도로 낮고 느리게 걷는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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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윤주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