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하고 홀함이여

민웅기의 무위태극선 교실/황하고 홀하도다/도련후 倒攆猴 도련후倒攆猴는 원숭이가 뒤를 흘끔흘끔 보며 뒷걸음을 치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허리가 오른 방향과 왼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두 손이 교차하고, 두 발은 서로 교대로 반 보씩 뒤로 물러나면서 초식이 전개된다. 우식은 오른손의 장이 어깨너머 위쪽 대각선 방향에서 귀를 향해 접혀와서 허리가 전환함에 따라 가슴 앞으로 나오고 계속해서 들어오는 왼손과 교차해 앞으로 나아간다. 좌식은 왼손이 왼쪽 어깨너머 대각선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허리의 선전운동과 함께 우식과 같은 방식으로 귀를 향해 와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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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형 다리 그냥 두면 젊은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 온다

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8/ X다리(안짱다리) 교정 자연치유요가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의 바른 성장이나 운동법에 대한 질문을 하시곤 한다. 건강도 중요하고, 외모도 꽤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환경에 살다보니 척추를 바로 세우거나 다리를 쭉 뻗게 하고 싶은 부모의 소망들이 간절하다.  친한 친구 하나는 마흔 넘어 아이를 낳아 아직도 그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가끔 놀러와서는 아이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시시콜콜히 하고 간다. 아이 뛰는 모습이 왔다갔다 하면서 똑바로 못뛴다고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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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않는 외발 황금 닭의 고요함

민웅기의 무위태극선 29/일삼지 않음으로 천하를 얻는다/좌우금계독립 左右金鷄獨立 왼발이 곧게 서있고, 오른 발은 무릎이 직각이 되게 하여 들고 있다. 왼손은 왼쪽 다리 앞에 자연스레 놓이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장심이 바깥을 향해 있다. 눈은 평시로 앞길을 지그시 바라보는 듯하나, 전후좌우에 그 기미가 닿지 않는 바가 없다. 이것이 우식이다. 좌식은 이와 반대로 한다. 금계金鷄란 황금빛의 닭으로서 닭 중에서 가장 귀하다. 금계가 홀로 서있음을 뜻하는 초식이 금계독립金鷄獨立이다. 황금빛 금계 한 마리가 외발을 딛고 서 있다. 오른손을 가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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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은 건강치 못하다고 자랑

안광욱의 상생약발 교실 12/다리 안쪽 근육 강화시키는 상생약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몸에 걸치는 다양한 액세서리 등은 자신을 돋보일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수단들이다. 타인에게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요소는 건강한 기운이다. 인간의 에너지 즉, 기(氣)는 감추거나 숨겨지지 않는다. 건강한 이에게는 건강한 기운이, 불건강한 이에게는 탁한 병기(病氣)가 주위에 퍼진다. 가능하면 배우자로 자신보다 어린 상대를 원하는 심리도 아마 젊을수록 건강하리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과거 얘기다. 생리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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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편해? 마음을 가져와

민웅기의 무위태극선 28/공을 이루어도 이름을 갖지 않는다/ 좌하세 左下勢 오른손이 오른쪽 대각선 위 방향에서 종 모양을 만들고, 왼손은 오른쪽 어깨 앞에서부터 하단전 앞 지점까지 내려가며 허리를 왼쪽으로 돌아서 허벅지 선을 지나 올라오는데, 이와 동시에 오른손은 권으로 바뀌어 돌아나오는 왼손을 만나 그 아래로 질러 들어간다. 이것이 하세다. 하세下勢는 위에서 아래로 자세를 낮추고, 그리하여 맨 아래의 위치에 도달해 방향을 전환해 나오는 품새가 일품이다. 하세는 첫째, 허리의 전환이 매우 유연한 것이 특징이며 둘째, 위의 높은 위치에서 아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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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형 다리는 정서적 아픔도 부른다

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7/O다리 교정    서울 강남역에 심신의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요가원을 오픈하고 한 동네에서만 약 15년 가량을 운영해왔다. 학원이나 유흥가가 많다보니 유행이나 패션에 민감한 동네이다. 여름에는 짧은 반바지, 겨울에는 딱 달라붙는 스키니가 오랫동안 유행하면서 출근과 퇴근길에 하지관절의 형태를 쉽게 볼 수 있다. 골격을 유심히 봐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다리 형태를 유심히 보게 된다.  하이힐을 신고 스키니를 신고 앞에서 걸어가는 여성의 다리형태가 안타까울 때가 있다. 엉덩이 아래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왔고,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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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도 밀어버릴 강력한 주먹

기천문 동공/일보일권  일보일권은 대풍역수와 마찬가지로 기천 무예의 꽃인 칠보절권 중의 한 수이다. 칠보절권은 일곱가지 수로 이루어져 있다. 일보일권, 일보이권, 일보삼권, 대풍역수, 풍수,비연수, 금화장까지를 합하여 칠보절권이라 한다. 일곱가지 수는 일보일권을 시작으로 한다. 이는 일보일권이라는 수가 모든 동공의 바탕을 키워 줄 수 있는 동작임을 의미한다.    일보일권은 말 그대로 하나의 보에 하나의 권이다. 그 하나의 권은 마치 태산을 밀어버릴 수도 있는 강렬한 일권이어야 한다. 일보일권은 삼박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동작의 삼수는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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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두통 없애는 국선 기체조

국선도와 참건강 3/원활한 기혈 순환으로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국선도 기체조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순환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절반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갓난아기였을 때는 인체의 80% 정도가 수분이었다가 자라면서 그 비율이 점점 줄어 성인일 때는 60%, 노인이 되면 50%까지 낮아진다고 한다. 물의 일반적인 성질을 보면 건강에서 순환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자연에서 잘 볼 수 있듯이 고여 있는 물은 썩기가 쉽고, 계곡에서부터 거침없이 흐르는 물은 언제나 맑고 투명하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어딘가가 막혀서 기혈이 잘 순환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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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부터 단단하게, 체력보다 기술훈련

육장근의 수련, 지금 여기서 20/발끌기 무술적 힘쓰기의 기초를 다져주는 하체훈련법으로는 솟구치기(도약), 발차기, 밟기, 걸음훈련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걸음훈련에 속하는 발끌기는 앞발을 내딛고 뒷발을 당겨 끄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아랫배에 작용하는 힘을 느끼고 반대로 그 근원적 지점으로부터 힘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깨우치는 수련법이다. 발끌기는 마치 몸에 묵직한 추를 달아놓은 것처럼 힘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뿌리가 단단해지도록 만들어준다. 그 과정에서 근력도 키워지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신체 각 부분의 협동적 움직임이기 때문에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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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는 소리가 없다

민웅기의 무위태극선 27 /바른 말은 반대로 들린다/기침섬통배 氣針閃通背 루슬요보를 행하여 나온 오른손의 장이 다섯 손가락이 모아져 일직선을 그으며 아래쪽 땅을 향해 내려가면서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 이것이 기침氣針의 동작이다. 마치 기氣로 형성된 침針을 아래를 향해 내리꽂는 것처럼 한다. 양 무릎을 구부리며 동시에 허리를 일으켜 상체를 세우는데 두 손은 날이 밖으로 향해 있는 십자수의 모양이다. 이어서 왼발이 앞으로 나가며 상체가 왼발 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이와 동시에 왼손은 왼 어깨 앞으로, 그리고 오른손은 오른 가슴 위쪽으로 장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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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내몸에 기와 에너지 가득! 몸 수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지키며 정신과 몸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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