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 바람과 해…누가 북한의 옷을 벗길까

[2월2주] 한국과 미국 정부가 뭔가 단단히 작정을 한 듯합니다. 최근의 대북한 대응이 전에 없이 공격적입니다. 중국의 항의에도 아랑곳없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데 이어,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엔 항공모함까지 동원합니다.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훈련도 한다고 합니다.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개념을 적용한 ‘작전계획 5015’도 처음 적용한답니다. 한국에서는 남북관계의 마지막 안전판이란 평가를 받는 개성공단을 폐쇄하기로 했고, 미국에서는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도 제재를 하는 강력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런 전격적이고도 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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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유네스코가 뽑은 최고의 디지털혁신 '레고 의수'

올해의 10대 혁신 '넷익스플로 어워드'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프랑스의 디지털기술 연구기관 넷익스플로(Netexplo)가 매년 공동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10대 글로벌 디지털 혁신 기술’ 에서, 올해의 대상에 어린이용 조립식 의수가 선정됐다. 사고 등으로 팔을 잃은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북돋아주는 의수다. 대상작 선정은 10대 기술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진행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핸디캡을 창의적 활동의 도구로 활용 스웨덴 우메아대 소속의 콜롬비아 출신 디자이너 카를로스 토레스가 개발한 이 의수의 정식 명칭은 ‘IKO 크리에이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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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운전자'로 인정

미 도로교통국 "법적 운전자 자격 있다" 결정 기술 발전 앞당길 듯…다음 과제는 실제 능력 증명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에 연방법상의 운전자 자격을 부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기존 운전자 개념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미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당국은 지난 4일 구글에 보낸 서한에서 “구글이 설명하는 자동차 디자인 맥락에서 볼 때 우리는 ‘운전자’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결정은 구글이 지난해 11월12일 당국에 보낸 서한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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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세계 최초 로봇농장 등장 임박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신음하는 농촌 인력의 대안 인류는 농사를 지을 줄 알게 되면서 문명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날 농업은 기피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힘든 노동에다 돈벌이도 안 되는 탓이다. 젊은이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시로 떠나고 농촌에는 노인들만 남아 있다.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농민 수가 35세 이하 농민보다 6배나 더 많다. 2030년에는 미국 농민의 4분의 1이 은퇴하게 된다고 한다. 세계 최장수 국가인 일본의 경우엔 농민들의 평균 연령이 65.9세(2011년 기준)나 된다. 문제는 농민들이 일을 그만 두더라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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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주] '대통령'이란 명칭은 적절한 것일까

[2월1주]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 ‘천상천하 유박(朴)독존’입니다. 말씀의 원조인 부처님한테는 외람되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패러디가 떠오릅니다. 여기서도 박, 저기서도 박입니다. 친박, 비박만 있는 줄 알았더니 요즘엔 원박, 진박, 종박, 홀박, 멀박, 짤박, 탈박 등 ‘박’을 중심에 놓은 인간군상들의 움직임이 요란합니다. 강준만 교수 표현을 빌면 "종교적 행위에 가까운 박타령"입니다. 대통령이 서명을 하니 총리가 곧바로 뒤따르고, 여기에 기업들이 맞장구를 치고, 지자체가 떠받들고 통반장에 관변단체까지 서명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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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페이스북 3.5명만 거치면 세계 누구와도 연결

마크 주커버그는 3.17명 세상 사람들과 나는 어느 정도 연결돼 있을까? 사람들간의 연결관계를 거론할 때 가장 널리 인용되는 법칙이 ‘6단계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론이다. 여섯 단계만 거치면 한 나라 또는 한 집단 내의 어떤 사람과도 연결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애초 이 가설을 제시한 사람은 1929년 헝가리 작가 프리제시 카린시(Frigyes Karinthy)였으나, 실제 이를 증명한 사람은 미국 예일대 사회학 교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다. 밀그램은 1967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주민 160명에게 무작위로 편지를 보내 보스턴의 한 증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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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드론 잡는 독수리 날다

드론 잡는 레이저건, 드론 잡는 드론 에 이어 드론 잡는 독수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수백년간 이어져 내려온 독수리 훈련법을 활용해 드론을 잡는 것이다. 전통과 첨단의 결합인 셈이다. 네덜란드 경찰은 헤이그에 있는 맹금류훈련 경비업체 GFA와 제휴해 독수리를 이용해 불법 드론을 단속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독수리가 비행 중인 드론을 잽싸게 발로 낚아챈 뒤 목적지에 안착한다. 문제는 독수리가 드론을 낚아채려면 도른을 먹잇감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독수리의 사냥감이 될 드론은 너무 커서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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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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