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여성만 뽑는다 왜?, 중국의 자율주행트럭, 한뼘 땅 위 소 3마리
네덜란드학술원 “여성만 뽑겠다” 폭탄선언 네덜란드왕립예술과학학술원(Royal Netherlands Academy of Arts and Sciences=KNAW)이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당분간 여성 회원만 뽑기로 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충원할 16명을 모두 여성에게 할당하기로 한 것. 현재 이 기관엔 회원 556명이 있는데, 87%가 남성이다. 과학계를 넘어 어떤 전문기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과감한 조처다. 이 학술원이 유독 성비 불균형이 심한 건 아니다. 평균 수준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 63개 학술원의 여성 비율은 평균 12%에 이른다. 이런 조처를 취한 데 ...
[1117] 트럼프 당선의 뜻, 인류 시한 1000년, 유전자가위 인간 실험
[경제] 트럼프 당선은 '인간적 세계화'의 계기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신자유주의적 세계질서의 종말을 뜻하며, 진보주의자들은 이를 ‘인간적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밸브 경제학자로 불리는 전 그리스 재무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의 주장이다. 그는 “세계 자본주의는 중국과 동유럽 20억 노동자들이 자본주의에 편입되면서 역사적인 발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서구의 노동자들의 몫은 줄어들어갔다. 트럼프의 승리는 이런 시스템의 실패를 뜻한다. 그의 집권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자들의 패배를 뜻한다. 진보주의자들에게 ...
[경제] 10년후 미래직업 ⑥ 상상 속에 있는 '5가지'
2025년 이후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일자리들 마이크로소프트와 컨설팅업체 미래연구소(The future laboratory)가 함께 작업해 내놓은 ‘10년후 미래직업 10가지’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10년 안에 뜰 일자리, 다른 하나는 10년 후에 출현할 일자리다. 지금까지 소개한 5가지 직업(가상공간 디자이너, 기술윤리 변호사, 디지털 문화 해설가, 프리랜스 바이오해커,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은 전자에 속한다. 이미 일자리 시장의 어느 한켠에서 또아리를 틀기 시작한 것들이다. 보고서는 2025년에는 이들 직업이 일자리의 주변부가 아닌 중심에 올라설 것으로...
[1116] 목조 스타디엄, 신발끈 자동조임 운동화,석유 수요 피크
[환경] 2020년 세계 첫 목조 축구경기장 등장 영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세계 최초로 목조 스타디엄을 짓는다. 영국 프로축구 5부리그에 속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Forest Green Rovers) 팀이 주인공이다. 자하 하디드 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50개의 후보작 중에서 이 목조 스타디엄을 선택한 이유는 친환경 스타디엄이라는 매력 때문이다. 목조 스타디엄은 건축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친환경 목재의 탄소 저장 효과도 크다. 관중석 규모는 5천~1만명.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년을 예상한다. [IT...
[1115] 가장 뜨거운 해, 온실가스가 정체된 해
[환경] 역대 가장 더운 2016년, 지난해보다 0.2도 높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맞춰,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온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0.11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산업화 이전보다는 1.2도 높았으며, 1961~1990년 평균치보다도 0.88도 높았다. 인류의 경제활동이 유발하는 지구 온난화와 함께 2015~2016년에 걸쳐 나타난 강력한 엘니뇨 영향이 컸다고 한다.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되지 않으려...
[1114] 로봇 일자리 박탈, 인도 최악 스모그, 사물인터넷지수
[경제] 로봇, 개도국 일자리 75% 위협 로봇이 개발도상국 일자리의 75%를 앗아갈 것이라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경고했다. 산업에서 노동의 역할이 줄어듦에 따라 아예 기업들이 개도국을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육정책의 전환을 통해 디지털 혁명에 대비하고, 기본소득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환경] 하늘에서 본 인도 스모그 요즘 인도 사람들이 최악의 스모그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주 하늘에서 본 인도는 북부지역 전체가 온통 희뿌연 스모그로 뒤덮여 있다. 도시의 대기오염에 11월 ...
[11월2주] 국민의 분노를 간보는 대통령
[11월2주] 박 대통령의 2차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5%대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그럼에도 박대통령이 한 것이라곤 위기 모면을 위해 기습적으로 실시한 개각에서 김병준 총리 후보를 철회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명시적이 아닌, 야권이 추천해오는 걸 전제로 말이지요. 제 스스로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를 대하는 야당의 태도도 무기력하기 짝이 없습니다. 결국엔 국민이 해결사로 나서야 하는 것인가요 ? [이번주 칼럼] [한겨레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