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돛 달린 ‘풍력 화물선’, 온실가스 줄인다

화물선에 풍력날개 달고 연료 14%↓한해 자동차 480대 온실가스 줄여 카길의 풍력 화물선 피시스 오션이 2개의 커다란 돛을 펼친 채 항해하고 있다. 카길 제공 거대한 돛을 단 풍력 화물선(벌크선)이 첫 장거리 시험 항해에서 14%의 연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곡물 대기업 카길은 지난해 8월부터 길이 229m의 4만3천톤급 곡물 운반선 ‘피시스 오션’(Pyxis Ocean)을 바다에 띄워 6개월 간 시험항해를 마친 결과, 하루 평균 3톤의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11.2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것과 같다. 선박의 연간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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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30년 세계 인구 전환점이 온다

합계출산율 하락 속도 예상보다 빨라6년후 인구 유지선 아래로 떨어질 듯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함에 따라 이르면 2030년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dele Morris/Unsplash 장기적인 인구 흐름을 예측하는 데 주요하게 이용하는 지표로 합계출산율이 있다. 여성이 가임기(15~49살)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말이다.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그래서 이를 대체출산율이라고도 부른다. 합계출산율이 이보다 높으면 인구가 증가하고, 낮으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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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5개월만에 채취한 화성 암석 "찾고 싶던 그것"

미 로봇탐사차, 24번째 표본 수집 지난 3월11일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화성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암석 채취를 위해 드릴로 구멍을 뚫고 있는 모습. 나사 제공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화성 로봇탐사차 퍼시비런스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화성 암석 채취에 나서 24번째 표본을 수집했다. 나사는 퍼시비런스의 화성 1088일째인 지난 3월11일 수집된 이 표본은 ‘분센 피크’라는 이름의 폭 1.7m, 높이 1m 크기의 바위에서 채취한 것으로, 먼 옛날 오랜 기간 물과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표본을 수집한 장소는 홍수로 강물이 불어나 범람했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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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면역력도 회춘 가능하다

혈액줄기세포 조절 실험서 비정상 줄기세포 48% 감소 확인 과학자들이 동물 실험을 통해 혈액줄기세포의 구성을 조절하면 면역력 회춘도 가능하다는 걸 발견했다. 픽사베이 인류의 삶을 바꿀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미국의 엑스프라이즈재단은 지난해 말 노화 현상을 되돌릴 수 있는, 즉 회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총 상금 1억100만달러(1300억원) 규모의 ‘20년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노화로 인한 운동 능력, 인지력, 면역력 약화를 최대 20년 이전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다. 회춘 방법에 관한 연구 가운데 2010년대 이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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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총 맞은 로봇 개 “작동 불능”…범죄 용의자 경찰 대신 쫓아

미 매사추세츠서…경찰 “로봇, 인명 피해 막아”로봇 개, 원격감시·살상용으로 악용될 우려도 범행 현장에 출동해 무장 용의자의 총탄을 맞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로봇 개 상단에 총탄을 맞은 흔적이 보인다. 매사추세츠 경찰 페이스북 미국에서 범죄 현장에 출동한 로봇 개가 무장 용의자가 쏜 총탄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3발의 총탄을 맞은 로봇 개는 작동 불능 상태가 됐고, 용의자는 경찰에 투항했다. 로봇 개가 경찰관의 안전을 지키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한몫을 한 셈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3월6일 반스터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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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른 기억은 사라져도 ‘장소’ 기억은 오래 남는다

목격자 증언이 중요한 상황에 참고할 만 특정 사물이나 인물 등 다른 기억은 희미해져도 장소에 대한 기억은 뚜렷하게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Juliana Malta/Unsplash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종합적으로 묘사할 때 필수 요소로 육하원칙을 꼽는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의 여섯 가지 요소가 포함돼 있어야 해당 상황이나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점차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심지어는 기존 고정관념이나 비슷한 상황에 대한 기억 등이 겹쳐지면서 사실과 다르게 기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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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본 달 착륙선, 두번째 밤에도 살아남았다

보름간의 영하 130도 추위 또 견뎌내 일본의 무인 달 착륙선 슬림이 춥고 긴 두번째 밤을 견뎌내고 27일 보내온 사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춥고 긴 밤이 지나고 달 표면에 다시 해가 떠올랐지만 미국의 착륙선은 눈을 뜨지 못했고, 일본의 착륙선은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 24일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공식 임무 종료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뒤 일본의 무인 달 착륙선 슬림은 두번째 밤을 이겨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작사)는 28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지난 밤(27일) 슬림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며 슬림이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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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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