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동 폭행 사건에 부모들 분노 폭발

인천 연수구 ㅋ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아동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95.36이라는 높은 평가인증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허술한 평가 체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많은 부모들은 교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와 해당 교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가 하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는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7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이아무개(40·서울 영등포구)씨는 “김치를 안먹는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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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 부모로부터 출발

아이는 자기가 믿는 부모로부터 세상을 배운다. 이때 부모의 마음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된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세상만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배운다.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고 태어나는 아이는 없다. 부모가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지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스스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배우게 된다. 아이의 자존감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부모가 되는 시간> 중 (김성찬 지음, 문학동네 펴냄)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타인은 부모입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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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린이집 셔틀 중단? 아이들 인질로 협박하나”

서울시 특별활동비 개선안 내놓자 어린이집, 부모들에 반대 서명 요구 부모들 “아이에 불이익 갈까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만 3살 아이를 보내고 있는 오아무개(35)씨는 최근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어린이집 원장이 서울시가 올해 실시하려는 특별활동비(이하 특활비) 개선안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오씨는 “어린이집에서 꼭 필요하다며 서명해달라고 하는데 안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혹시라도 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서명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매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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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활비 낮춘다는데 반대 서명? 어린이집 요구에 부모들 `분통'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만 3살 아이를 보내고 있는 오아무개(35)씨는 최근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어린이집 원장이 서울시가 올해 실시하려는 특별활동비(이하 특활비) 개선안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오씨는 “어린이집에서 꼭 필요하다며 서명해달라고 하는데 안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혹시라도 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서명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매달 보육비 외에도 특활비 10만원을 내고 있는 오씨는 특활을 하지 않을 경우 아이가 방치될 수 있어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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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는 악기 교육보다 다양한 소리 경험을”

[ 육아 멘토를 찾아서ㅡ브라스 발도르프대 교수] “우리 아이가 악기 하나는 연주할 수 있었으면….” “나중에 입시 준비하려면 악기 교육은 유아기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해야 해.” “악기 교육을 시키면 두뇌 발달이 더 잘된대.” “우리 아이는 음악적 재능이 있어 보여. 재능은 일찍부터 발견해 키워줘야 하는 것 아닐까?” “무엇이든 일찍부터 교육시키면 좋을 거야. 음악도 그렇겠지.” 이처럼 부모들은 다양한 동기로 아이들에게 악기 교육을 시키려 한다. 이런 부모들의 욕구에 부응해 국내에는 유아전문 음악교육기관도 다양해지고 있다. 뮤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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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눈 영화와 눈 썰매

[베이비트리 생생육아] 양선아 기자의 육아의 재발견 * 생생육아 코너는 필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재로 생생하게 쓰는 육아일기 코너입니다. 베이비트리에는 다양한 이들의 다채로운 육아기가 연재됩니다. 한해를 돌아볼 틈도 없이 지난해를 떠나보냈다. 많이 사랑했지만 마음 고생도 많이 시킨 연인을 떠나보낸 것 마냥 속이 시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헛헛했다. 그리고 해마다 거창하게 세우는 계획이나 결심도 하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날, 남편은 아이들도 어린이집 방학중이니 가족끼리 영화를 관람하자고 제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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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눈 영화와 눈 썰매

한해를 돌아볼 틈도 없이 지난해를 떠나보냈다. 많이 사랑했지만 마음 고생도 많이 시킨 연인을 떠나보낸 것 마냥 속이 시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헛헛했다. 그리고 해마다 거창하게 세우는 계획이나 결심도 하지 못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 첫날, 남편은 아이들도 어린이집 방학중이니 가족끼리 영화를 관람하자고 제안했다. 나는 내용도 잘 모르지만 지난해 본 <겨울 왕국>과 비슷한 영화이겠거니 하고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 거울>이라는 영화를 보자고 했다.   지난해 <겨울 왕국>은 아이들의 세계를 강타했다. 모든 아이들은 ‘렛 잇 고~’를 외쳐댔고,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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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저널리즘에 관한 책들을 다시 읽어보기로 결심하다. 그리고 그 책 안의 내용 가운데 기억하고 싶은 구절들을 옮겨 적어보기로 한다. 2001년 11월부터 기자생활을 해서 벌써 2015년 1월에 접어들었다. 14년동안(육아휴직 2년 포함) 기자 생활을 했지만, 아직도 나는 많이 것이 부족하고 저널리즘에 대한 나만의 확고한 관점이 잡히지 않았다. 아직도 뉴스 가치에 대한 고민이 많고, 어떻게 취재해야 할 지, 무엇을 취재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또 지금 내가 기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하고 있고, 앞으로의 시대에 기자는 어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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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엄마 노릇' 낯설게 만들기

(31) 엄마의 탄생 김보성, 김향수, 안미선 지음Ⅰ 오월의 봄 펴냄· 1만3000원 모성은 본능인가, 만들어지는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사회학자, 여성학자, 작가인 저자들은 <엄마의 탄생>에서 ‘엄마 노릇’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살펴본다. 많은 사람들이 엄마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낯설게 만들어 여성들이 어떤 기제를 통해 현재의 엄마 모습으로 탄생하는지 다룬다. 1996년 처음 국내에 도입된 산후조리원은 이제는 산모 2명 중 1명이 이용한다. 저자들은 이 산후조리원을 ‘규격화된 엄마’를 만들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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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경쟁 재연…수급 불균형 넘어 질 따져야

대도시·농어촌 일부 지역은 부족하나 영유아수 대비 시설 총량은 충분 집 근처라도 질 안좋으면 선택 안해 충원율 70% 이하 서울 유치원 14.4% 달해 유치원 주변환경·비용 개선 방안 나와야 정책 목표 너무 많아…우선순위 검토를 대학 입시를 방불케 하는 서울시 유치원 입학 경쟁이 올해 또다시 재연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중복 지원으로 인한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가나다군별로 총 4회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 내놨지만, 각종 행정 절차의 미숙으로 오히려 혼란만 가중됐다. 4회 추첨 가운데 원하는 곳에 당첨되지 못한 부모들은 ‘울며 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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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알듯말듯한 육아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고민합니다. 불안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를 꿈꿉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