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잘 자라준 아이도, 잘 키운 나도 토닥토닥

첫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2008년 첫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수유를 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린이집에 처음 보낼때도 과연 이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 투성이었는데, 이제는 어리기만 한 이 아이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8살이라고 해도 아직도 엄마가 늦으면 엄마 보고 싶다고 울어대고, 주말에는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이가 2주째 눈물 바람이다. 가끔씩 아이의 예민함이 도지면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을 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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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아동 학대 사건은 정부 정책 실패 탓"

인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보육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는 아동 학대 근절 대책으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 보육교사 자격 강화 및 근로 여건 개선 등을 내놓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보육의 공공성을 살리고 교사와 부모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방안들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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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아동 학대 사건은 정부 정책 실패 탓"

여성단체 “아동 학대 사건, 정부 정책 실패 탓” 인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보육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는 아동 학대 근절 대책으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 보육교사 자격 강화 및 근로 여건 개선 등을 내놓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보육의 공공성을 살리고 교사와 부모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방안들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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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엄마만 키우나?” 젊은 아빠들 ‘보육 대책’에 ‘부글’

`육아=여성 몫’ 전제로 한 ‘아동 학대 근절 방안’에 분개 “아빠·엄마 모두 양육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책 내놔야” “보육 대책을 짜는 분들이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지 묻고 싶어요. 아이는 엄마만 키우나요? 요즘 아빠들은 양육과 가사도 함께합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으니….”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 홍인기(45)씨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에 실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모와 사회가 책임지고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여건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대책은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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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맘-전업맘 ‘왜 우리가 싸워야 하지?'

복지부 장관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수요를 줄이겠다” 업무보고 맞벌이 부부 위주, 전업주부들 다양한 상황 고려 않는 정책 방향 ‘취업 유무로 보육 혜택 달리 주나’… 취업맘-전업맘 사이 갈등만어린이집 아동학대 대책의 일환으로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보육 수요를 줄이겠다는 정부 보육체계 개편 발표에 전업주부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양육수당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수요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22일 기자들을 만나 “전업주부가 불필요하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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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어린이집 이용시간 제한하겠다"

복지부 업무보고 0~2살 수당 늘려 가정서 키우게인천 아동학대 사건 발생 뒤 정부가 어린이집에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보육교사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0~2살 영아의 가정양육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국회는 전국 어린이집에 시시티브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보육의 질을 높이려고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0~2살 아동에 대한 ‘가정 양육수당’을 늘리거나 전업가정의 어린이집 이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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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어린이집 이용시간 제한하겠다"

복지부 업무보고 0~2살 수당 늘려 가정서 키우게인천 아동학대 사건 발생 뒤 정부가 어린이집에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보육교사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0~2살 영아의 가정양육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국회는 전국 어린이집에 시시티브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보육의 질을 높이려고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0~2살 아동에 대한 ‘가정 양육수당’을 늘리거나 전업가정의 어린이집 이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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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능사 아니다…아동학대 신고하다 탈진할 판

시청·구청·복지콜…창구일원화 안돼 사건때마다 담당자 대응도 제각각 정부 대책, CCTV·처벌강화에 초점 신속·투명한 사후 대처시스템 실종 기록삭제 등 증거 인멸에도 무방비 “큰 사건이 발생할 때만 반짝 대책 내놓으면 뭐합니까? 정부가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 한 유치원에서 아이가 교사한테 괴롭힘을 당해 심리치료를 받게 한 경험이 있는 ㄱ씨의 말이다. ㄱ씨는 교사가 아이가 앉은 의자를 갑자기 빼내거나 아이 등에 올라타는 등의 학대를 했다며 해당 교사와 유치원을 고소했다. 인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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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 거창고 졸업생을 만나다

(32)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강현정·전성은 지음/메디치·1만2800원 평범한 강남 엄마에게 거창고의 직업 십계명은 불편했다.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와 같은 원칙들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의 지은이 강현정(45·사진)씨는 11년 동안 방송 진행자를 하다 글 쓰는 일로 방향 전환을 해 전성은 거창고 전 교장을 만났다. 중3, 중1 두 딸을 키우는 강씨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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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동 폭행 사건에 부모들 분노 폭발

인천 연수구 ㅋ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아동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95.36이라는 높은 평가인증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허술한 평가 체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많은 부모들은 교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와 해당 교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가 하면,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는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7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이아무개(40·서울 영등포구)씨는 “김치를 안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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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알듯말듯한 육아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고민합니다. 불안한 육아가 아닌 행복한 육아를 꿈꿉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