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사랑하는 1% 기부

지리산1%는 지리산 덕에 행복하고, 지리산 덕에 삶의 활력을 얻으며, 지리산 덕에 재능이 커가고, 지리산 덕에 생산물 판매에 도움을 받고, 지리산과 함께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실천입니다. 지리산1%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리산에 감사하며 1% 기부를 기꺼이 함께 합니다. 1% 기부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입니다. 지리산1% 기부 방식은 지리산자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자인 나는 지리산이 있어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되니 판매액의 1%를 기분 좋게 기부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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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올무와 덫, 창애 등 불법엽구 수거하는 날

국립공원종복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 지리산권 5개 시군(구례, 하동, 산청, 남원, 함양)에서 수거된 올무와 덫, 창애 등 불법엽구는 713개나 된다 합니다. 구례에서도 잊혀질만하면 불법엽구에 의한 반달가슴곰 사고소식이 들려왔는데, 지리산국립공원 전역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불법엽구에 의한 반달가슴곰 피해 현황은 사망 3마리, 부상 11마리나 됩니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 반달가슴곰과 야생동물 피해방지를 위한 불법엽구 집중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12월 7일엔 구례에 있는 기관, 단체, 개인이 함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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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사람들'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세요!

나무에게 말 걸기 2 '밤나무'

*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 발간하는 계간신문 ‘지리산인’ 2011년 가을호에 실린 글입니다. 햇살 강해지는 6월, 길을 걷다 비릿한 향기에 고개를 들면 어김없이 밤꽃이 보인다. 레게머리를 닮은 밤꽃은 냄새가 특이하여 속을 메스껍게도 하고, 과부와 송곳이 나오는 옛이야기가 생각나 피씩 웃게도 한다. 지리산자락에선 밤꽃내가 사라질 즈음 더위와 장마가 시작된다. 밤꽃이 진 후 더위를 피해 밤놀이를 나가면 밤산에서 발하는 푸른빛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푸른빛의 정체는 밤나무에 사는 벌레를 유인해 태워버리는 포충등이다. 정부와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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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말 걸기 1 ‘구상나무’

*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 발간하는 계간신문 ‘지리산인’ 2011년 봄호에 실린 글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을 출발하여 노고단까지 걷다보면 사계절 잎을 달고 꿋꿋하게 서있는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이다. 우리나라에만 살던 구상나무는 1900년 대 초 독일로 반출되어 전 세계로 퍼졌고, 지금은 품종이 개량되어 역수입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나무가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백두산 등 높은 곳에만 산다. 그 이유가 뭘까? 구상나무는 지구 표면이 얼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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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년 3기 돋을볕오미자계는 현재 진행형

- 오미자는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맛이 납니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은 우리 몸을 기운차게 하는데, 단맛은 위와 비장, 쓴맛은 심장과 소장, 매운맛은 폐와 대장, 짠맛은 신장과 방광, 신맛은 간과 담에 좋습니다. 오미자는 특히 감기,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때, 천식, 목이 쉰데, 기관지염, 간의 염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도 오미자만한 것이 없습니다. - 돋을볕오미자계(이하 돋을계)는 지리산과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만들게 될 협동조합 설립 실험으로 우선 오미자효소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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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늦은 7시] 차를 마시자 + 음악을 듣자/ 꿈이 크는 월요모임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설악산국립공원을 상처투성이로 만든 국지성 집중호우 2006년 7월 중순,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한계령을 넘어가는 44번 국도가 유실되었다고 했고 곳곳에 산사태가 났으며 설악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길인지, 계곡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그림 선생님의 다급하고 절망적인 목소리에 상상만 하던 나는 8월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어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돌아본 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채 마르기 전에 손톱으로 긁어버린 상처투성이 그림 같았다. 도로인지, 마을인지, 길인지 도통 알 수 없는 화면엔 회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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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는 정이 넘치는 곳이다!

지난 여름 ‘2011 생명평화의 땅, 구례걷기’(이하 구례청소년걷기)란 이름으로 구례가 고향인, 구례에 사는 청소년 11명이 구례 1읍 7면을 걸었다. 무덥고 축축한 날이었다. 구례청소년걷기는 4월 초 구례소리놀이패 연습 중간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진행하는 '지리산-섬진강 청소년 탐사대' 이야기가 오가던 중 황인중 님이 2006년에 구례청소년들과 구례 1읍 7면을 걸었는데 참 좋았다고 다시 하고 싶다고 했고 '그래, 그럼 하자!'하면서 추진된 일이었다. 구례청소년걷기는 구례 어른들 모두의 일로 만드는 게 좋겠다고 하여 ‘구례청소년과 함께 하는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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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케이블카 예정지를 둘러보다

2010년 10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이 환경부가 주도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하여 공포하자 지리산국립공원에 접한 4개 지자체는 몹시 분주해졌다. 산청을 시작으로 구례, 남원은 곳곳에 현수막을 붙이며 케이블카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유용한 수단이라 하였다. 2011년 11월 6일 현재 환경부는 구례, 남원, 산청에서 신청한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신청서'(이하 지리산케이블카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함양이 제출한 지리산케이블카신청서는 아직 접수하지 않았다고 한다. 함양이 제출한 지리산케이블카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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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안녕하세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윤주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