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산소를 직접 내 몸으로/전영광 호흡법

수목지기(樹木之氣)를 이용한 호흡법 옛 선인들이 개발한 선도지법(仙道之法)은 대기를 매개로 한 간접방식의 호흡이었다. 광합성작용으로 나무들은 그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산소’를 대기 중에 대량으로 내어놓았고, 숲 속에서 선인들은 호흡을 통해 이를 몸 안 깊숙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활발한 산화 연소 작용으로 생긴 ‘탄산가스’를 대기 중에 배출하였다. 그리고 나무들은 광합성작용에 필요한 ‘탄산가스’를 대기 중에서 흡입하는 간접방식의 기체 교환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수목지기(樹木之氣)의 호흡법은 대기를 매개로 하지 않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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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 부르는 웃음이 따로 있다/혈기도 13

웃는 상(相)이 좋은 기운 준다 권투선수는 링에 올라가면 바로 승패의 기감이 온다. 상(相)에서 나타난다. 지는 사람은 상이 찌푸려지고 얼굴, 입술이 파래진다. 운기가 안 되는데 어떻게 이기겠나? 웃으면 웃는 기운이 오고, 울면 우는 기운이 온다. 나무도 3년간 웃어 주면 웃는 기운을 보낸다.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 바위도 웃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을 맞을 땐 웃으면서 좋은 기운으로 만나야 한다. 상을 찡그리면 몸의 기운이 나빠진다. 삶은 내 방식대로 사는 것이다. 남이 화를 내도 화 낼 필요 없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이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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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로 물 흐르듯 하산하는 법

 제대로 산 내려가기/안광욱 건강 걷기 5 산을 내려가는 것을 산에 오르는 것에 비해 쉽다고들 한다. 체력이 비교적 덜 소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행 중 부상을 입을 확률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훨씬 더 높다. 실제로 발목이나 무릎관절의 부상은 대부분 하산 길에 발생한다. 산을 오르면서 하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정상을 지난 뒤 안도감에 방심하여 부주의해 지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오를 때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고자 시선을 여기저기 분산시키는 것도 문제가 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하산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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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처럼 자야 한다/혈기도 12

잘 자는 것이 잘 사는 것 인간이 바쁜 일상의 생활을 끝내고, 진정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잠이다. 머리가 몸에게 진정으로 시간을 주는 것이다. 몸이 행복해야 잘 잘 수 있다. 행복하지 않으면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난다. 몸을 만드는 것은 행복하게 자기 위해서다. 잘 자고 잘 일어나는 것이 잘 사는 삶이다. 하루를 잘못 살면 절대로 80년을 잘 살 수 없다. 생활의 연장으로 잠을 대하면 않된다. 잠을 자는 것은 내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지금 내 몸을 사랑하고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에게 먹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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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하루에 2리터 먹어 보니/이길우 건강컬럼 6

물은 최고의 건강식품 물을 깨물어 드신 적이 있나요? 액체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우물우물 씹어드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물을 아주 소중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여깁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부가적으로 마시는 물이 아니라, 물 자체가 요리라고 생각하고 섭취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물을 매우 맛있는 음식입니다. 갈증이 나거나, 몸에 열이 났을때 마시는 시원한 물은 최고의 음식입니다. 물은 최고의 건강음식으로 꼽히곤 합니다. 하루에 얼만큼의 물을 마셔야 할까요? 또 언제 마셔야 할까요? 찬물을 마셔야 할까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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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균형과 단전을 강하게 하려면/기천문 대도

큰 힘을 쓰는 대도   기천수련에 있어서, 육합단공중 세번째 나오는 정적인 자세로서 큰 힘을 쓸 때 사용하는 동작이다.“대도세” 또는 “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도자세는 전신에 기운을 넣어 큰 힘을 키우는 자세로서, 대력(大力)을 사용할시 취하는 마무리 동작중의 하나이다.손과 발 허리를 사용하는 권법의 흐름(몸의 흐름)에다 손에 칼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검법(劍法)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동작이다. 건강적인 차원에서는 삼초경, 대장경, 심포경을 강화시켜 주며, 대맥의 경락을 자주하여 전신(全身)의 균형과 단전을 강화시켜 준다. “대도”의 자세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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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걸어야 하는 이유/혈기도 11

허리 세우고 가슴을 쫙 펴라 일상생활에서 바르게 앉고 서는 자세가 중요하다. 바르게 앉고 서려면 척추가 바로 서야 한다. 앉든 서든 가장 중요한 것이 허리 바로 세우기다.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는 상체를 바로 세워야 한다. 허리를 세워 힘을 주고 배 쪽으로 밀어 넣고 가슴을 쫙 펴서 척추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 올바른 자세가 되면 요추가 들어가고 가슴이 당당히 펴지고 미골이 하늘을 향해 떠 있는 모양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백회와 회음이 일치하여 자연스런 호흡이 가능해진다.    의자에 앉을 때나 선 자세에서도 요추를 배 쪽으로 밀어 넣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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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은 무한한 기운의 창고인가/건강컬럼 5

호흡을 잘해야 단전이 발달 전통양생법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단전(丹田)이다. 흔히 배꼽 아래 5~6㎝(三寸)의 안쪽에 있다는 단전은 선도 수련의 척도로 꼽힌다. 단전이 단단하면 할수록 내공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전에 기운을 모으는,하단전축기(下丹田蓄氣)가 대부분 선도 수련의 과제이다. 하단전은 상단전(미간)과 중단전(가슴 한가운데)과 함께 몸에 있는 세 곳의 단전 가운데 기(氣)를 보관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20대부터 단전호흡으로 몸 수련을 했다는 한 지인은 한창때 송곳으로 배를 찔러도, 송곳이 휘어지곤 했다고 말하곤 했다.  “배짱있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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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작게 만들고 물로 채워라/혈기도 10

위를 작게 만들어야 장수한다 오장 육부 중에서 위가 가장 중요하다. 위가 좋아야 몸이 건강하다. 위는 오장육부를 다 먹여 살린다. 다른 오장육부가 형편없더라도 위만 좋으면 살아가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위가 좋은 사람은 남이 볼 때 사람이 좋아 보인다. 아무거나 주면 무조건 잘 먹는다.    위가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 간을 누른다. 위가 커져서 간을 누르기 시작하면 간이 붓는다. 간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위가 나쁘면 간도 나빠진다. 오장육부 중에서 제일 좋아야 할 것이 바로 위이다. 무엇을 먹든지, 먼저 위에 물을 채우고 나머지를 음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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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칼날을 세우자/나무막대로 줏대를

살법의 정점은 활법 춤이 자유로운 몸짓을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무예는 연습할 때조차 생사의 문제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순도 높은 정신과 육체의 집중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집중이 한층 더 깊어지면 종교적 경건함에 비견할 수 있는, 깊고도 투명한 마음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바른 힘쓰기와 정신집중의 결은 결코 다르지 않다. 마치 광기와 깨달음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듯이 가장 정교한 살법(殺法)과 내면을 다스리는 수행법은 둘처럼 보이는 하나이다. 역설적이게도 무예가 살법으로서 최정점에 도달하였을 때 비로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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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내몸에 기와 에너지 가득! 몸 수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지키며 정신과 몸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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