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겸허한 단전호흡의 자세

임경택의 국선도 교실 4/단전호흡의 기초자세 자세를 바로잡는 일이 심신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경험하는 일이다. 뭔가 중대한 말을 들으려 할 때는 자세를 고치게 된다. 등을 구부리고 밑만 보고 걷는 사람보다 가슴을 내밀고 등을 쭉 펴고 걷는 사람들 중에 더 건강하고 쾌활한 삶이 많은 것도 그 예이다. 몸의 자세와 마음과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을 구부리면 마음은 억눌리고, 몸이 기울면 마음은 비뚤어진다. 자세가 풀리면 마음은 흩어지고, 몸이 무거우면 마음도 무겁다. 몸을 뒤로 젖히면 마음은 거만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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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지 않게 느릿느릿 절 잘하면 건강 절로절로

30년 동안 1200만배 한 청견 스님 1980년 교통사고 등으로 목·척추뼈 골절되고 고관절 부상   왼쪽 시력과 왼쪽 청력 거의 잃고 3년간 병치레하다 만난 탈출구 일 배 일 배 하다보니 고통도 차츰 본격 절 수행, 1000일 동안 300만배   옷 껴입고 목과 손목, 발목 덥게 이 세 곳 땀이 몸속 노폐물과 독소   아침에 하면 단전의 차크라 열리고 자기 전 하면 부정적 에너지 빠져나가   천천히 10시간, 머리 맑고 마음 가뿐 일반인 포함 절 배운 이 10만명 넘어 절은 누구나 한다.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절은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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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곳을 찾아 강하게 만들자

오종천의 요가교실 11 / 요가의 다양한 명칭 요가에는 종류가 많은데 뭐가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왔다. 요가로 밥벌이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차별화를 앞세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개인들도 무슨 요가의 창시라고 혹세무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거기에다 확인불가능한 수입산 들까지 난무하고 있는 현실 탓이다. 그러나 ‘요가’라는 단어 앞에 뭘 같다 붙인다 해서 요가 종류가 새로 만들어 지거나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저 “간판용 상호” 정도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예컨대, 필자가 2004년경 사단법인 프라나요가협회를 창립을 추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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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고독과 정면으로 한판 붙는것

민웅기 수련일지 20/티끌 속 우주  하나 속에 모든 것이 있고 많은 것 속에 하나가 있어,  하나가 곧 모든 것이고 많은 것이 곧 하나이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하나의 작은 티끌 속에 온 우주가 머금었고,  일체의 티끌 속도 역시 마찬가지네.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무량한 시간이 곧 한 생각이고,  한 생각이 곧 무량한 시간이네.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    의상이 깨달음의 게송으로 읊은 법성게의 일구 일구가 나의 마음속을 화안하게 비추고 있다.  하늘에서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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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과 복식호흡의 차이를 아시나요?

임경택의 국선도 교실 3/호흡의 위치에 따른 구분  호흡은 그 위치(가슴, 배, 단전)에 따라 흉식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으로 나눌 수 있다. 각 호흡의 내용과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가슴으로 하는 호흡을 흉식호흡이라 한다. 가슴이 답답할 때 평소 호흡보다 크게 심호흡을 하면 다소 후련해진다. 평소 호흡보다는 폐기능이 활성화되며 일반적으로 운동할 때 도 심폐기능이 좀 더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런 심호흡으로는 마음이 가라앉는다든가 손끝, 발끝까지 뻗치는 기력의 증진을 기대할 수 없다.    복식호흡은 어떨까? 복식호흡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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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처연한 송편

먹기살기/양반송편 머슴송편 개천절과 추석이 이어진 그래서 올 해 최장기연휴였던 추석연휴가 끝났다. 추석은 밤낮의 길이가 같아서 가을의 가운데 절기인 추분(秋分)이 있는데도 사실상 ‘가을이 절정인 시기’라는 뜻에서 중추절(仲秋節)로 불린다. 본래 벼농사가 많은 남쪽지역에서는 추석을 크게 쇠고, 보리농사가 많은 북쪽지역에서는 단오를 크게 쇠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추석과 단오는 농사일과 관련해서 정해진 명절이기 때문이다. 추석의 대표음식은 송편(松餠). 그런데 사실 송편은 일 년에 두 번 먹는 시절음식이다. 동시에 송편은 두 얼굴을 가진 그래서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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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단련시키는 앞 뒤 울력

수련, 지금 여기서(13)/울력자세    무예에 처음 입문한 사람에게 고정된 하체 자세를 인식시키는 훈련은 필수적이다. 상체의 움직임은 이미 하체에서 많은 부분이 결정된 다음에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를 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초자세를 어떻게 구성하고 훈련하는지를 살펴보면 한 문파가 지향하는 바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자세 훈련에는 통과의례의 기능도 일부분 포함되어 있다. 고통과 지루함을 견디도록 하면서 배움의 의지를 확인해보는 것인데, 이 부분이 잘못 확대되다보면 경쟁적으로 낮게, 오래 버티는 것만을 능사로 여기면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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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선배 의상대사의 음성을 듣다

민웅기 수련일기 19/종남산 선배 유학생, 의상 대사 9월의 하순에 접어드니 종남산의 산허리에는 산색이 노르스름한 가을빛을 띠기 시작했다. 갈색 이파리들을 휘날리며 치렁치렁 도톰한 열매들을 매달고 초가을의 붉은 노을에 천운을 의탁하곤 했던 도토리나무들이 키재기를 하며, 바지런한 다람쥐들에게 때 이른 수확의 기쁨을 던져주고 있었다.    산중의 겨울 채비에 여념이 없는 방울뱀이나 화사, 독사들은 말할 것도 없이, 도롱뇽들, 그리고 송충이와 이들을 포획하러 한시도 눈을 게을리 않는 멧새들과 콩새들, 뿐더러 이들 작달만한 조류들마저 한 끼 식사 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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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하면 넓고 깊게 자극한다

안광욱 상생약발 교실 1/상생약발의 탄생 “이 세상에 과연 내 몸과 건강의 훼손을 감수하면서라도 꼭 수행해야 할 가치를 지닌 일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그 정도의 가치에 해당하는 일일까?” 이것은 탈진 상태에서 발생한 고열과 전신 근육통으로 인해 입원한 병실의 천장을 하루 종일 멍하니 응시하며 스스로에게 한 질문이었다. 33년 전 나는 꽤 유능한 물리치료사였다. 입원 전 수년간 하루에 30여명의 디스크 환자를 매일 두 손으로 치료했다. 절망적인 상태의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여 다시 건강한 몸으로 사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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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하체여 안녕

민웅기 수련일기18/ 참장공 수련기3    느림의 미학, 부드러움의 미학은 그리하여 장삼풍의 손에서 불후의 ‘절기’로 태어났다. 후대를 이어 민간 전통으로 거듭나며 중국대륙에 질풍노도와도 같이 거대한 태극권의 바람을 몰고 왔다. 그 바람에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의 수많은 인구들이 오늘날 양생의 여세를 타고 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반도의 땅 끝에서 시절을 방황하던 한 사내 역시, 새로운 정신과 기운을 몰아 선의 한맛을 즐기게 되었던 것이다.    지인 중에 북경중의대학교에서 공부한 중의학 박사가 있다. 김 박사는 중국 여인과 결혼까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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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내몸에 기와 에너지 가득! 몸 수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지키며 정신과 몸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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