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MIT, 전파 투시기술 개발 기술IT

id-2054300-pinpoint-100057558-large.jpg » 무선 신호만으로 벽 너머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pcworld.com

 

와이파이 위치추적보다 더 정확

비상시 인명구조 등에 유용할 듯

 

전파만으로 벽 너머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엑스레이처럼 정확히 감지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가 개발한 이 장치의 이름은 ‘키넥트 오브 더 퓨처’.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X박스의 360도 동작 감지 카메라인 키넥트의 이름을 본따 지은 것이다.
 최근 공개된 이 기술은 1m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3개의 무선 안테나를 이용하는데 작동 방식은 이렇다. 전선과 회로가 놓인 책상에서 무선 파동을 발생시키고 해석한다. 벽 너머에서는 한 사람이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면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이 컴퓨터 스크린 위에 사람의 위치를 빨간 점으로 나타낸다. 정확도는 +/- 10cm로 어른 손바닥 크기 정도이다.
 연구진은 우선 게임과 위치추적에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휴대폰을 통한 와이파이 위치 추적은 사람이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갖고 있어야 가능하지만, 이 기술은 그런 기기 없이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정확성도 와이파이 위치추적보다 높아 위급시 사람을 찾는 데 크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람의 몸에서 반사돼 나오는 파동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성된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도 여럿 있다. 우선 하나의 물체만 감지할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또 전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람이 1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다.
연구팀은 대상 물체를 표시하는 수준이 지금은 붉은 점이지만 앞으로는 물체의 형태를 표시하거나 구체적인 동작을  감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http://www.pcworld.com/article/2054300/mits-kinect-of-the-future-looks-through-walls-with-xray-like-vision.html
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243156/MIT_s_Kinect_of_the_future_uses_x_ray_like_vision_to_look_through_w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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