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3D 프린팅, 목소리로 물건을 만든다 3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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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를 영원히 남기는 방법 좀 없을까? 이탈리아의 신생기업 마쿠(Makoo)가 한 가지 방안을 찾아 내놨다.

자신이 말이나 감정을 특정 물질에 담아 자신만의 귀금속을 제조하는 것.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목소리와 말이 팔찌나 반지, 넥타이핀 같은 물건의 형태와 디자인을 만든 두, 3D 프린터를 통해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하냐고? 우선 무슨 물건에 담을 것인지 고른다. 그리고 나서 짤막한 메시지를 녹음한다. 마쿠의 소프트웨어는 당신의 목소리와 말의 특성에 맞춰 물건의 모양을 만들어갈 것이다. 온라인 도구를 사용해 물건의 두께와 높이, 비틀림 정도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메시지와 관련된 정보를 기록하는 QR코드를 심을 수도 있다. 그런 뒤 재료를 선택하면 3D 프린팅 인쇄 준비 끝!

이 아이디어는 6월말 로마에서 이탈리아 청년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노백션 랩 2013’(InnovAction Lab 2013) 행사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12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100여명의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8개팀을 선발했다.

마쿠의 시험판은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 플랫폼은 2014년에 개설된다고 한다.

제품의 원리와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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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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