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텔의 3D프린팅 로봇 '지미' 로봇AI

intel-robot-jimmy.jpg » 인텔의 미래학자 브라이언 존슨의 인간형 로봇 '지미' 스케치. robot21.com  

자신만의 로봇 만들 수 있게 오픈소스로 진행

제작은 3D 프린터로, 소프트웨어는 다운로드

 

인텔의 한 미래학자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DIY(손수제작)제품 전시회 ‘메이커 페어’(Maker Faire)에서 오픈소스 인간형 로봇 ‘지미’(Jimmy) 모형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인텔의 미래학자이자 미래예측담당 임원인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그는 10년 이상 ‘미래 로봇’이라는 아이디어와 씨름해 왔다.
지미는 사람들이 공개된 오픈소스를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로봇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로봇의 몸체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해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소프트웨어는 다운받아 쓰는 개념이다.
존슨은 공상과학소설을 겸한 자신의 저서 <21세기 로봇>에서 지미 로봇 구상을 소개한 바 있다. 그가 계획하는 것은 만들기 쉽고 설계도는 완전한 오픈 소스이며 모습은 인간과 같은 로봇, 3D프린터와 키트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로봇이다. 

intel-robot-jimmy-and-brian-david-johnson.jpg » '메이커 페어' 전시회에서 로봇 지미 모형을 들고 있는 브라이언 존슨. venyurebeat.com

 

내년 5월께 제작 키트 판매할 예정

초기엔 1000달러, 나중엔 500달러로

 

존슨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파일, 그리고 키트는 내년 5월에 이용할 수 있도로 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키트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자동제어장치. 전원 팩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미라고 명명된 이 로봇은 현재까지는 겉모양만 있지만 키 50㎝ 가량의 인간형 로봇으로,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의 나오로봇(Nao robot)을 닮았다.

지금 단계에선 지미의 기본능력을 추정만 할 수 있을 뿐인데, 아마도 친구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음성언어들을 알아듣고  직접 말할 수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행 능력과 물건을 쥐고 다룰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도 있을 것이다. 지미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는 스마트폰 앱처럼 다운로드와 설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intel-futurist-robot-3d-printing-open-source-maker-faire.jpg » '21세기 로봇'에 소개된 지미와 로봇 선언문. robot21.com

지미의 가격은 초기엔 1천달러 안팎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나. 나중에는 500달러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존슨은 말했다.
존슨이 지미를 개발하는 목표는 로봇의 개인화다. 존슨은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에는 우리 자체가 약간씩 들어 있다”며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통해 로봇은 인간 존재의 연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 인터뷰 동영상(CBS 뉴스)
 

http://www.cbsnews.com/video/watch/?id=50155552n
 
브라이언 존슨의 로봇 지미 콘셉트 북 <21세기 로봇> 보기
http://robots21.com/21st-Century-Robot-Book-Maker-Faire-Edition.pdf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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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