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첼로 연주로 듣는 지구온도 상승 지구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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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첼리스트가 지난 130년간의 지구 온도 변화를 첼로 연주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미네소타대에 재학중인 다니엘 크로포드(Daniel Crawford)로, 그는 자신의 지리학교수와 대화를 하면서 지구 온난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가 자신의 동료와 함께 만든 연주곡의 제목은 `더워지는 지구의 노래(A Song of Our Warming Planet)'이다.

크로포드가 작곡에 활용한 자료는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연구소가 작성한 지구표면 온도 기록이다. 3옥타브 범위 안에서 온도가 가장 낮았던 해의 온도(1909년 -0.47도)를 가장 낮은 음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0.03도 오를 때마다 반음씩 올렸다. 따라서 높은 음으로 갈수록 지구온도가 뜨거웠던 해라고 보면 된다.

연주에 반영된 기간은 1880~2012년인데, 노래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음이 올라가면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귓전에 울려준다.

연주 동영상은 6월말 비메오에 공개됐다. 크로포드는 동영상 화면 마지막에서 자막을 통해 "과학자들은 금세기말까지 지구 온도가 섭씨 1.8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음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더워지는 지구의 노래(A Song of Our Warming Planet)'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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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openculture.com/2013/07/a_song_of_our_warming_planet.html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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