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주] 지진과 사드,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미래기상도

[7월1주] 5일 밤 울산 동쪽 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1978년 이래 5번째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주 지역에는 건설예정 원전까지 합해 모두 16기가 집중돼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도 이렇게 한 곳에 원전을 집중시킨 곳은 없답니다. 6일 밤 미국은 김정은을 인권 제재 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외교적 해결책을 포기하고, 중동의 아사드나 카다피와 같은 대열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7일 한국은행은 중국의 한국 경제 영향력이 지난 10년 사이 3배나 높아졌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의 영향력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의 한국 경제 영향력 격차는 3배에 이릅니다. 같은 날 서울연구원은 중국 유커의 한국 쇼핑액수는 일본 관광객의 6.5배에 이른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8일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 동맹 차원의 선택이며 이미 최종 후보지까지 낙점해놓았고, 내년 말까지는 실전 배치를 마무리할 작정이랍니다.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을 버리고 미국을 택한 것입니다.  9일 새벽 울산 동쪽 바다에선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5일 지진이 일어났던 곳과 같은 지역입니다. 한국 사회는 어떤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는 걸까요?

 

[이번주 칼럼]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청와대·정부, 대우조선 분식 알고도 쉬쉬
서별관회의 회의록 미작성은 법률 위반
서별관회의, ‘밑빠진 독’ 알고도 4조 지원 강행
엔론과 대우조선해양 ‘닮은꼴’ 분식회계…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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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집값 5억원 넘었다
대졸청년 10%만 ‘대기업 정규직’ 취업
자식 계층상승? 한국인들, 더 이상 기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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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기차 20만대 수출 목표”

유커 서울서 1인당 213만원씩 쇼핑…일본 관광객 6.5배

중국경제 1%p 성장하면, 우리는 0.3%p 성장…10년 새 영향력 3배

 

붕괴

(Collapse)

울산 동쪽 바다서 규모 5.0 지진…진동에 시민들 불안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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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원전벨트’에 닥친 지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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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첫 대북 제재 명단에…오바마 초강경 대응 왜?

사드 강행…동북아 ‘신냉전’ 방아쇠 당겼다

지속가능

(Disciplined)

정부,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42조원 투입

 

변형사회

(Transformation)

 

 

 네 가지 대안미래는 선호하는 미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거쳐가야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각각의 미래는 어떤 개념이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뭘까요?

1) 성장 :  정부와 공적 기구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 관점입니다. 이들 기구의 목적은 현재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도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2) 붕괴 : 붕괴는 현재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내부에서 올 수도 있지만 운석 같은 외부의 침입이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붕괴 미래가 “나쁜 시나리오”로만 폄하돼선 안됩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극심한 생존경쟁의 종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더 단순한 생활을 갈구합니다. 어떤 재난이든 승자와 패자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붕괴의 미래가 말해주는 한 가지는, 무슨 미래를 찾아내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준비함으로써 그 미래에 성공하고 즐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 지속가능 : 사람들이 계속성장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상하는 미래입니다. 지속가능사회에선 일련의 근본적 가치들 쪽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놓아야 합니다.  부와 소비보다는 삶에서 좀더 깊은 목적을 찾습니다. 

4) 변형 사회 : 기술이 사회를 변형시키는 힘에 무게중심을 둡니다.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우주 시대, 그리고 정보사회 이후의 드림소사이어티 출현에 주목합니다. 현재의 인류가 포스트휴먼 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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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