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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오바마 "2030 화성 왕복" 선언의 뜻은? 미래쪽지

2016.10.13 13:15 곽노필 Edit

오바마 "2030년대까지 인류의 화성 왕복 이루겠다"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2030년대까지 인류를 화성에 보내고 그들을 지구에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언젠가 그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CNN>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것이 “미국의 우주개발 스토리의 다음장에 꼭 들어갈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것의 의미가 뭘까? 그는 “우리가 이번 세기에 과거보다 더 강한 우주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에너지나 의학, 농업, 인공지능 등 관련 부문의 진보에 따른 혜택을 입는 것은 물론 우리를 둘러싼 환경,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개발을 미국의 새로운 장기적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로 보인다. 20세기의 우주 탐험과 다른 점은 21세기에는 정부 독점이 아닌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서 추진한다는 점이다.
　

화성 여행, 우주 방사선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화성으로 가는 우주비행사들에게 강력한 우주 방사선이 큰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가 전하는 연구 내용을 보면, 쥐 실험 결과 우주 방사선이 뇌세포를 파괴시켜 치매, 기억상실, 피해망상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스페이스 브레인’(space brain)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증상이 발현되면, 우주여행 도중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주 방사선은, 외계 생명체의 에너지원일 수 있다

우주에는 우주 방사선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왔다. 남아공 광산 깊은 곳에 있는 한 세균이 방사성 우라늄 등을 영양분 삼아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데서 유추한 가설이다. 이를 연장하면 지구와 같은 유형의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지구 생물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에너지를 먹고 사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지구와 다른 형태라면 있더라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