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알리바바, 도심서 드론 배달 시험서비스 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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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2013년 말 미국 방송에 출연해 소형 드론 ‘옥토콥터(octocopter)’를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4~5년 안에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마존 내부에선 이르면 2015년쯤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당시만 해도 드론 배달은 매우 생소하고 신기하게 받아들여졌다. 불과 1년여가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 사이 드론 배달 서비스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드론 배달은 이제 시간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이 실제 드론 배달을 할 수 있으려면 기술 장벽뿐 아니라 미 항공당국의 안전규제 법규도 통과해야 한다.
이 틈을 타 아마존의 라이벌로 떠오른 중국의 온라인 소매업체 알리바바가 아마존에 앞서 드론 배달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세 도시에서 소형 쿼드콥터를 이용해 드론 배달을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드론이 운반한 제품은 무게 340g, 7.84달러(8600원)짜리 ‘생강차 가루’ 한 상자였다. 배달 주문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통해 받았으며, 택배 대상은 450명으로 제한했다. 배달은 드론이 예정된 지역에 도착하면 물류업체가 이를 받아 고객에게 최종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가 성공했다 해서 곧바로 드론 서비스가 상용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품 무게가 최대 2파운드에 불과하고, 배달거리도 10킬로미터에 불과하다. 홍보 영상을 보면 드론은 창고에서 이륙해 고속도로, 빌딩, 롤러코스터 위를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지만, 실제 고층 빌딩 즐비한 도심에서 수백피트 상공을 운항하는 데 따른 위험을 제거할 여러가지 기술적,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 하지만 어쨌든 아마존에 앞서 도심 드론 배달을 시연해보임으로써  차세대 서비스 기술을 과시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최근 짝퉁 제품 거래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다소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techinasia.com/alibaba-testing-drone-delivery-china-3day-pilot-program/
 http://www.bbc.com/news/technology-31129804
 http://www.forbes.com/sites/frankbi/2015/02/05/watch-how-a-measles-outbreak-spreads-across-a-community/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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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