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한 로켓을 6번 쐈다...스페이스엑스, 로켓 재사용 신기록 우주항공

starlink20.jpg » 발사 8분40여초만에 해상 바지선으로 돌아온 팰컨9 1단계 추진체. 웹방송 갈무리
스페이스엑스 100번째...팰컨9 92번째 발사
우주인터넷 스타링크 위성 650여기로 늘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로켓 재사용 기록을 경신했다. 한 로켓을 6번 사용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18일 오전 10시31분(현지시각, 한국시각 18일 오후 11시31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인터넷 군집위성 스타링크 58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날 사용한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는 그동안 스타링크 위성 발사 3차례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위성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중고로켓이다.
starlink25.jpg » 해상 회수한 팰컨9 로켓 1단계 추진체.
팰컨9의 다섯번째 개량버전인 이 로켓(블록5)은 이날도 발사 8분40여초만에 대서양 해상 바지선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로써 한 로켓의 7번 발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엑스에는 현재 6번째 사용 도전을 앞두고 있는 1단계 추진체가 하나 더 있다. 
머스크는 이번 발사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엑스의 100번째 로켓 발사이자 팰컨9 로켓의 92번째 발사라는 점을 알리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starlink26.jpg » 선박 그물로 페어링을 회수하는 장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날 발사에 사용된 페어링(위성 덮개)도 중고품으로, 스타링크 네번째 발사 때 회수했던 것을 정비해 썼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7월 두쪽으로 이뤄진 페어링을 2척의 선박을 동원해 각각 그물로 공중 회수하는 데 처음 성공한 바 있다. 페어링이 바다에 떨어지기 전 회수하게 되면 회수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날은 페어링 두쪽 중 한쪽만 선박 그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발사로 저궤도 우주인터넷망에 쓰일 스타링크 위성은 653개로 늘어났다. 스페이스엑스는 올해 안으로 미국 북부와 캐나다 남부지여에서 우주인터넷 시험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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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