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주] 시동 건 삼성 3세 상속, 어디로 갈까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박성원 박사가 권하는 미래마인드 훈련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십시오.

 

[9월4주] 지난주 삼성의 제일모직이 패션사업부문을 에벌내드에 양도한 데 이어,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하는 등 삼성이 잇따라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 자녀들간의 사업분할 작업이 구체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고 있군요.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에버랜드의 향후 움직임을 잘 살펴봐야 할 것같습니다. 에버랜드가 삼성 3세들의 사업분할 고민을 풀어줄 ‘요술방망이’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들립니다.

"삼성 3세들의 에버랜드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이 25.1%,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이 각각 8.37%이다. 하나의 가정이지만, 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했다가, 일정 시점 이후에 별도 회사(이하 제일패션)로 분리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삼성 3세들은 에버랜드와 제일패션 두 회사에 대해 현 지분율만큼 주식을 갖게 된다. 이 부사장은 자신에게 필요없는 에버랜드 지분을 오빠와 언니에게 팔고, 대신 자신에게 필요한 제일패션 지분을 사들이면 손쉽게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재벌세습용 계열분리는 정당한가' 중에서)

아래 녹색으로 표시한 3개의 기사들을 일별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삼성그룹 3세 계열 분리 신호탄? 제일모직, 패션사업 에버랜드에 양도
세수 감소하는데 증세없는 복지 고집하다 ‘민생공약 백기’
[사설] 오락가락하다 무산된 차기전투기 사업
“죄송”하다며 “공약 포기는 아니다”는 박 대통령
복지예산 105조원? 순수 복지예산 46조
‘학교 옆 호텔’ 허용…또 기업규제 완화
삼성SDS, 삼성SNS 흡수합병 ‘후계자 이재용’ 터닦나
재벌세습용 계열분리는 정당한가 
 

지속가능

(Disciplined)

철거 대신 ‘동네 재생’…마포 연남동이 확 변했다
SK 총수형제 둘다 실형
 
 

붕괴

(Collapse)

공수표된 ‘기초연금’… 박근혜 정부, 노인빈곤 해소 포기?
노동사각지대, 초단시간 돌봄강사
정부, 전교조 ‘노조설립 취소’ 최후통첩
오리온 담철곤 회장 지원 거부 ‘동양그룹 해체 수순 밟나’ 촉각
‘팬택 신화’ 박병엽 부회장 물러난다
[단독] 효성그룹 수천억 탈세…국세청, 조석래 회장 등 고발키로
 
 

변형사회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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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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