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통증없는 혈액 채취…2분만 부착하면 OK 생명건강

w1.jpg » 타소사가 개발한 무통증 혈책 채취 장치. 위스콘신대 제공

 

피 뽑는 걸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미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와 인연이 깊은 타소(Tasso Inc.)사는 통증이 없고 보다 편리한 혈액 채취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타소는 피부에 2분간 부착하기만 하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탁구공 만한 크기의 장치를 개발했다. 혈관보다 압력이 낮은, 즉 약간의 진공 상태를 만들어 피를 소량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피를 뽑는 동안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타소에 3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였다.  공동 개발자인 벤 카사반트(Ben Casavant) 부사장은 “표면 장력이 중력보다 강해서, 장치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혈액이 튜브 안으로 유입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어로 “오소리(badger)”라는 뜻을 가진 타소사는 모세관 현상으로 혈액을 이동시키는 장치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였다. 세 명의 연구자들은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생명의공학과 데이비드 비베(David Beebe) 교수 연구실에서 미세유체공학을 연구했다. “내 연구 분야는 암세포의 순환이며, 현재 연구 개발 팀장인 어윈 베르티에(Erwin Berthier)는 면역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하였고, 현재 타소 대표인 벤 모가 (Ben Moga)는 주사 장치를 개발하였다”고 카사반트는 말했다.
타소는 또 미 국립보건원의 기금으로, 에이즈(HIV)를 진단하기 위한 혈액 채취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0.15㎤의 혈액을 추출할 수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감염, 암세포, 혈당 등 실험실에서 시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양”이라고 카사반트는 말했다.
이 혈액 채취기술의 용도는? 암 또는 만성질환을 관찰하기 위해 가끔 또는 드물게 혈액 채취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기계 또는 비싼 장비를 사는 대신, 우리가 샘플을 보내면 2분간 팔에 부착했다가 다시 연구실로 배송하기만 하면 된다. 또 혈액 채취를 위해 실험실(병원)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소는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2015년 말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시험을 의뢰할 계획이며, 여기서 승인이 나면 2016년에는 시장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5860&cont_cd=GT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4-20 
원문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5/04/150414211935.htm
http://www.news.wisc.edu/23663
http://www.tassoinc.com/


곽노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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