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하야부사2호의 류구 착륙 순간 화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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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장 사진 이어붙인 1분 동영상

세차례 더 표면 탐사활동에 나서

연말 지구 귀환길에…내년말 도착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호가 지구에서 3억km 이상 떨어져 있는 소행성 류구(용궁이란 뜻)에 착륙할 당시의 순간을 담은 타임랩스 동영상이 공개됐다.

2월22일 오전 7시26분터 32분까지 5분40초 간 촬영한 233장의 사진을 이어붙인 것이다. 동영상의 재생 속도는 실제 시간보다 5배 빠르다고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밝혔다.

작사가 지난 4일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하야부사2호의 류구 표면 착륙은 아주 사뿐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착륙도 잠시, 곧바로 먼지를 공중에 흩뿌리면서 이륙해 원래의 자리인 고도 20km 상공으로 방향을 돌렸다. 토양 표본 수집을 위해 탄환을 발사하는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하야부사2호는 앞으로 세 차례 더 탐사 활동에 나선다. 먼저 4월에는 공중에서 탄환을 류구 표면에 쏘아 인공 분화구를 만들 계획이다. 그리곤 이후 류구 표면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관찰한다.

이어 초여름엔 다시 한 번 지상 착륙을 시도한다. 착륙 장소는 인공 분화구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가을 문턱에 들어설 무렵 탐사 로봇을 보내 마지막으로 류구의 표면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활동이 마무리되면 하야부사2호는 수집한 류구 토양 표본을 들고 올 연말 지구 귀환길에 올라 2020년 말 호주 대륙에 안착할 예정이다. 하야부사2호가 얼마만큼의 표본을 수집했는지는 그때 밝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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