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주~11월1주] 앵무새들의 정권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입니까?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박성원 박사가 권하는 미래마인드 훈련 방법이기도 합니다. 

 

[10월5주] 대학 총장까지 지낸 손병두씨의 기가 막힌 박정희 추도사가 세간의 화제군요.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습니다다.”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의 심기가 불편하실 걸로 생각합니다.” 독재자의 옷자락 뒤에서 호가호위하던 자들이 이제 다시 제 세상을 만난 듯 도처에서 활개를 칩니다. 대통령이 말 한마디 하자 새누리당에서는 곧바로 공무원노조의 대선 개입 의혹을 외쳐댑니다. 앵무새도 이런 앵무새가 없을 듯합니다.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손병두 전 총장 “유신시대 더 좋았다”
MB정부, 토건사업 경제성 검토 않고 49조 쏟아
185개 국도 교통량 ‘예상치 47%’ 불과
지방정부 SOC예산 비중 ‘중앙의 3배’
원격진료 한다고?…편하긴 한데 치료 제대로 될까
새누리 “전공노도 대선 개입”…‘물타기’도 모자라 ‘물귀신 작전’
 

지속가능

(Disciplined)

 

붕괴

(Collapse)

 

변형사회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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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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