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주] 대한민국 미래의 '대통령 리스크' 미래기상도

 오늘 우리가 접하는 뉴스들에서 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대안미래학의 대가인 짐 데이터 교수(미 하와이대)는 미래는 네가지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네가지는 계속성장(Continued Growth), 지속가능(Disciplined), 붕괴(Collapse), 변형(Transformation)입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뉴스들을 이 네가지 이미지에 편입시켜보았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뉴스들은 어떤 미래 이미지와 연결되나요. 그 미래는 우리가 선호하는 미래인가요. 오늘의 뉴스에서 미래 이미지를 연상해내는 것은 `미래 마인드'를 갖추는 첫걸음입니다. 데이터 박사의 제자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 박성원 박사가 권하는 미래마인드 훈련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십시오.

 

 [7월2주] 지난 대선 때 댓글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이 요즘 정치권 최대 이슈입니다. 행여나 다칠세라 숨죽이고 있던 국정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알아서  개혁하라'고 하자, 국정원이 신이 난 듯합니다. 곧바로 다음날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선언을 한 것이라며 노골적인 정치개입을 하고 나섰군요.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4대강 사업을 진행했다는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발표도 국민을 허탈하게 합니다. 게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에 '갑문만 달하면 대운하가 완성된다'고 했다지요. 국정을 자신의 입맛대로 농단하는 최고 지도자의 독선적 행각들입니다. 이런 뉴스들을 접하면서 한국의 미래에는 '대통령 리스크'가 무엇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붕괴' 코너에 있는 뉴스들을 한번 살펴보시지요.

 

 

미래 이미지

  

   주간 뉴스

      

계속성장

(Continued Growth)  

일감 몰아준 계열사서 받은 배당금 따져보니… 총수일가 5년간 4696억 받았다
박대통령 “국정원, 개혁안 스스로 마련하라”
정부, 회사채 시장 3조2000억 ‘긴급수혈’
울릉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이르면 2015년께 첫삽
내년 예산 요구액 365조…복지분야는 108조
대기업 40곳 구조조정 수술대에
풀냉동 컨테이너선·참치 특수선·얼음깨는 LNG선… 조선업계 ‘새 먹거리’ 찾아 나섰다
도시외곽 개발규제 확 푼다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추진
 

지속가능

(Disciplined)

남북 ‘개성공단 재가동’ 원칙 합의
주말 전국서 ‘국정원 규탄’ 동시다발 촛불집회…“진실 밝혀라” 
단독 안도현 시인, 절필 선언 “박근혜가 대통령…”
‘IT 이무기’의 권리선언 개발자들, 협동조합 뭉친다
법원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중단해야”…사쪽, 수용
학생이 조합정관 바꾸고 엄마는 대안교육 팔걷어
국민연금 보험료 소득 13~14%로 대폭 인상 추진
헛헛한 주머니 푸념해도 씨앗은 챙겨가는 농심
채울수록 부족하고 비울수록 넉넉하다
북 실무회담서 금강산 관광·이산가족 상봉 제의
법원 “일 징용피해자에 1억씩 배상” 첫 판결
 

붕괴

(Collapse)

아시아나 사고날 때까지 ‘이상감지’ 못했다
대구과학관 신입 합격자 58%가 공무원 자녀
김종신 한수원 전 사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터널 지나는 당신, 오늘도 ‘발암 물질’ 들이마시는군요
11개 단지 조사 168건 부조리 적발 “서울시 아파트들 관리비리 만연”
남양유업 밀어내기로 6000억 매출…공정위, 123억 과징금
사방에 CCTV…복수노조 사업장 감시 기승
국민 10명중 9명이 “지난 2년동안 부패 똑같거나 악화됐다”
853억짜리 ‘월미은하레일’ 결국 고철덩이로
국민 기만한 MB…4대강 사실은 대운하
원세훈, 결국 ‘개인 비리’로 구속…정보기관 수장으로 처음
“노 전 대통령 발언, NLL 사실상 포기” ‘남재준의 국정원’ 2차 도발
장기침체의 짙은 그늘… 열에 여섯 “1년새 금융상품 깼다”
예상보다 실적 나쁜 삼성전자 미래가 우려되는 ‘3가지 이유’
[단독] 전두환 비자금, 주유소사업으로 ‘돈세탁’ 의혹
북 “금강산·이산상봉 모두 보류할 것” 통보
 
 

변형사회

(Transformation)

설계도로 비행기도 인쇄? ‘제조업 혁명’ 3D프린팅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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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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