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우주에서 만든 약물이 온다

첫 우주 제조 실험 마친 우주선 21일 미 유타주 사막으로 귀환 우주 제약 실험을 마친 위네바고 1호가 지구로 돌아오기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순간을 묘사한 그림.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제공 우주에서 제조 실험을 마친 약물이 지구로 돌아온다. 미국의 우주제조 기술 기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는 2023년 6월 우주로 갔던 우주 제조용 캡슐 ‘위네바고 1호’(W-Series 1)이 8개월만인 21일 지구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위네바고 1호를 싣고 있는 로켓랩의 포톤 우주선은 18일부터 지구 귀환을 위한 궤도 조정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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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62억km 날아 가져온 돌가루는 121g

소행성 베누 시료 무게 확인…목표의 2배 오시리스-렉스 우주선이 가져온 용기의 뚜껑을 열자 드러난 소행성 베누의 시료. 내부에 있는 시료의 무게는 51.3g이었다. 나사 제공 7년간 62억km의 우주 왕복여행을 통해 지난해 9월 미 항공우주국(나사) 우주선이 지구로 가져온 소행성 베누의 암석과 흙은 총 121.6g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애초 목표인 60g의 두배이자, 지금까지 인류가 우주에서 가져온 소행성 시료 중 가장 많은 것이다. 나사는 몇개월 동안 씨름한 끝에 지난달 시료 용기의 뚜껑을 열어 확인한 결과, 용기 내부에는 51.3g의 시료가 담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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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본, 30년만의 신형 로켓 ‘H3’ 발사 성공

1차 발사 실패 후 1년만에 재도전 일본의 차세대 주력 로켓 H3가 17일 오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일본이 10년에 걸쳐 개발한 차세대 주력로켓 H3이 두번째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작사)는 17일 오전 9시2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두개의 소형 위성과 성능시험용 화물을 실은 H3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해 3월 첫 발사가 2단 엔진 점화 장치 이상으로 실패한 뒤 약 1년만에 이뤄진 재도전이다. 총 2.6톤의 두 위성을 고도 5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이번 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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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태양에 얼룩? 구멍?…화성에서 본 일식!

태양 앞 지나가는 포보스 위성 촬영 2024년 2월8일 미 항공우주국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화성에서 찍은 일식 장면. 태양을 일부 가린 천체는 포보스 위성이다. 나사 제공 화성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는 매일 아침 하루에 한 번씩 지구 관제소로부터 ‘오늘의 할 일’을 지시받는다. 그리고 그에 맞춰 수집한 정보와 촬영한 이미지를 수시로 지구에 보낸다. 퍼시비런스가 지난 8일 하늘을 올려다 볼 때 찍힌 화성의 일식 사진이 공개됐다. 일식이란 우주의 한 천체가 태양 앞을 지나갈 때 태양을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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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 민간 달 착륙선 발사…네번째 도전 성공할까

22일 달 남극 도착 예정…성공땐 첫 민간 달 착륙2019년부터 민간 달 착륙선 세번 시도 모두 실패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15일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이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전 세계 네번째이자 미국의 두번째 민간 달 착륙선이 발사됐다. 성공 땐 사상 첫 민간 달 착륙선이자 1972년 이후 52년만의 미국 달 착륙선이 된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는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15일 오전 1시5분(한국시각 오후 3시5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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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하 1km에서 천연수소가 샘솟는다

알바니아 크롬광산서 발견역대 가장 큰 천연수소 샘 알바니아 크롬공산 지하 갱도의 물 웅덩이에서 천연수소 기포가 올라오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F-V. Donzé) 수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현재 수소를 얻는 대부분의 방법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공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론 ‘무늬만 청정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자연 속에 묻혀 있는 천연수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랑스 과학자들은 지난해 5월 옛 탄광지대인 로렌 지역에서 4600만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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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50광년 우주에서 태양계의 미래를 보다

궤도를 도는 외계행성에서 본 백색왜성을 표현한 그림. 목성처럼 커다란 행성은 별의 생애 말기에 적색거성으로 부풀어오른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Madden/Cornell University 과학자들은 태양의 수명을 100억년 안팎으로 본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 태양은 수명의 약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45억~55억년 후 중심부의 핵융합 연료가 소진되면 태양은 적색거성이 되어 처음의 100~1000배까지 부풀어 오르게 된다. 과학자들은 태양에 가까운 수성과 금성은 물론 지구도 집어삼킬 수 있을 정도로 팽창할 것으로 본다. 그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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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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