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주] 삼성과 현대차가 무너진다면

[10월2주] [이번주 칼럼] 북한이 탈북자들을 ‘방류’한다면 "우리 사회는 박 대통령이 말한 대로 탈북 주민들이 대거 밀려들면 감당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탈북 주민 규모가 10만~15만명 정도라고 한다. 돈도 돈이지만, 우리 사회는 소수집단 수용 문화가 아직 없다. 만일 북한이 쿠바처럼 발상의 전환이라도 한다면? 자기 사회에 부담되는 인력을 솎아내서 마리엘리토스 사태처럼 한국으로 방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 휴전선을 남쪽으로만 개방하거나, 마리엘리토스 사태처럼 배에 태워 보낼 수도 있다. 베트남 전쟁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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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오바마 "2030 화성 왕복" 선언의 뜻은?

오바마 "2030년대까지 인류의 화성 왕복 이루겠다"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2030년대까지 인류를 화성에 보내고 그들을 지구에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언젠가 그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CNN>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것이 “미국의 우주개발 스토리의 다음장에 꼭 들어갈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것의 의미가 뭘까? 그는 “우리가 이번 세기에 과거보다 더 강한 우주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에너지나 의학, 농업, 인공지능 등 관련 부문의 진보에 따른 혜택을 입는 것은 물론 우리를 둘러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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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년후 미래직업 ④ 프리랜스 바이오해커

연구기관에 속하지 않은 아마추어 과학자들 과학과 기술 혁신이 누적되면서 관련 지식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세분화, 전문화해가고 있다. 그래서 과학이나 기술이라는 말만 들어도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 관련학과나 연구소, 관련 기업의 개발부서가 아니면 명함도 들이밀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그러나 인터넷이 이런 폐쇄적 상황을 깨뜨려가고 있다. 오픈소스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일반 시민들도 과학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시민참여 온라인 사이트 ‘주니버스’(www.zooniverse.org)에서는 새로운 행성의 발견에서부터 새로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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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배달용 3D 프린팅차, 악수하면 데이터가 '쓩'

이달 초(10월4~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의 첨단기술전시회 '시텍'(2016 CEATEC)에 흥미로운 기술들이 많이 선보였다. 그 중 3가지를 소개한다 [자동차] 혼다, 3D 프린팅으로 배달용 전기차 생산 혼다가 자동차 주요 메이커 중에선 처음으로 3D 프린팅 승용차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3D 프린팅 기술 전문업체 가부쿠(Kabuku)와 협력해 만든다. 혼다가 3D 프린팅 승용차 제작에 나선 건 앞으로 소비자 맞춤형 자동차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노인에겐 차 도어의 문턱을 낮춰주고, 배달용으로 쓰고 싶어하는 기업엔 차 트렁크를 해치백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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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2030년 내연기관 퇴출에 나선 종주국 독일 등

[자동차] 내연기관 종주국 독일, 2030년 내연기관 퇴출 결의 자동차 내연기관을 발명했던 독일이 내연기관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독일 상원은 2030년까지 전유럽에서 가솔린, 디젤 등의 화석연료를 쓰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서명한 파리기후협정의 목표(지구기온 상승폭 2도 이내 억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건 아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이에 대한 대응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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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슈] 인류 자존심에 네번째 상처를 줄 사건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꼽은 세 가지 사건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작 중에 <상상력사전>이 있다. 열네살 때부터 틈틈이 써온 노트에, 이후 과학 저널리스트 활동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얹어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383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상상력사전 여섯번째 항목의 제목은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 가지 사건’이다. 그가 꼽은 세 가지는 무엇일까? 첫째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다. 지동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그동안의 절대 믿음을 산산조각냈다.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기는커녕 태양의 둘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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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미 억만장자 열에 하나는 이민자 출신 등

[경제] 미국 400대 갑부, 열에 하나는 이민자 출신…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심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로 그럴까? 미 경영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갑부’ 중 42명이 이민자 출신이다. 최고 부자 10명중 1명 꼴이다. 전기차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116억달러, 남아공), 왓츠앱 창업자 잰 콤(88억달러, 우크라이나) 등이 포함돼 있다. 나라별로 보면 이스라엘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5명), 헝가리와 대만(각 4명) 순이다. 이민자 출신 갑부 1위인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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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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