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세계 농약·종자시장, 삼국지 혈전 돌입

수천만명이 굶어죽은 중국의 대기근 1959년부터 1961년까지 중국을 덮친 사상 최악의 대기근은 '20세기 최악의 재난'으로 불린다. 학자들은 이 기간 동안 굶어죽은 사람이 2천만~45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중국 정부 공식 통계만 1500만명이다. 2008년 신화통신 기자 출신의 작가 양지성(楊繼繩)은 생존자 증언과 각종 자료를 토대로 당시의 참상을 폭로한 저서 <묘비>(墓碑)에서 기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3600만명으로 추정했다. 당시 중국 인구(6억명)의 5%를 웃도는 숫자다. 기근으로 태어나지 못한 아기까지 합치면 모두 7600만명의 인구 손실이 발생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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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스페이스X, 재활용 우주로켓 발사 2연속 성공

올들어 8번째 발사-회수 기염 화성여행을 꿈꾸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올들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스페이스엑스가 23일(현지시간) 두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3월30일 사상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 발사에 성공한 지 석달만에 2연속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날 오후 3시10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24일 새벽 4시1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불가리아의 첫 정지궤도 통신위성 불가리아샛1(BulgariaSat-1)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이 발사대는 미국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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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좁혀지지 않는 남과 녀의 격차

[6월4주] 4차산업혁명이 정부의 공식 기구 명칭에 등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총리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네요.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은 사회적기업 10만 양성론을 주장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학력 등의 기재란을 없앤 블라인드 채용이 시행됩니다. 행자부에선 청소, 경비 등의 부문에서 일하는 28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사회 구성원들 간의 격차를 줄이고 좀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하고 있는 듯합니다. 7대 사회변화 동력 뉴스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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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영] 불확실성 증가가 미래학을 부른다

계량적 학문의 아름다움과 강력함 계량적 접근은 아름답고, 정밀합니다. 과학의 제1요건인 재현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래서 경제학, 사회과학 및 정책학까지 이 계량적인 접근에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과학을 통해 우리는 패턴을 인식하고, 그 패턴으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타고라스, 다윈, 아이작 뉴턴,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튜링 등 무수한 과학의 대가들이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 현대의 과학문명을 만들어 냈으니까요. 그러나 인간과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에 대해서도 이 과학적 방법론이 무소불위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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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세계 첫 항공택시 '볼로콥터'가 뜬다

두바이, 올 4분기부터 5년간 시험운항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항공택시(AAT=autonomous aerial taxi) 주인공으로 독일 항공기제작업체 이볼로(E-VOLO)의 블로콥터(Volocopter)가 선정됐다. 첫 운항 시기는 애초 7월에서 올 4분기로 늦춰졌다. 두바이의 미래도시(The Future City) 프로젝트의 하나인 항공택시는 또 2030년까지 두바이 도시교통의 25%를 자동운송수단으로 바꾼다는 스마트 자동이동전략(Dubai Smart Autonomous Mobility Strategy) 아래 추진되고 있다. 두바이 당국은 지난 2월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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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해진 인류…'셋 중 하나'는 과체중

22억명이 과체중…비만인구는 7억 어린이의 5%, 어른의 12%가 비만 미용이 아닌 질병 예방을 위한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저곳 우후죽순 생겨나는 피트니스센터들은 이런 세태를 잘 보여준다. 새로 짓는 아파트엔 피트니스센터가 거의 빠짐없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문명은 우리에게 풍요로운 식생활을 선물했지만, 그 뒤에 슬그머니 비만이라는 혹을 붙여놨다. 그 혹은 지금 얼마나 커져 있을까?  전 세계 74억 인구 가운데 무려 22억명이 과체중이나 비만과 관련한 건강문제를 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체의 인구의 3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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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주] '문재인 효과'는 나비효과가 될까

[6월3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보수'를 표방한 과거의 두 정권이 쌓은 폐단들이 하나씩 하나씩 걷혀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만도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기, 자사고/외고 폐지, 중고교 전국 일제고사 폐지 등 국민들이 세상이 변했음을 피부로 실감하는 조처들이 여럿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갑작스레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꾸고, 경찰이 사과 입장을 밝힌 건 우연의 일치일까요?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현장에 뜨자 치킨 업체들은 가격 인상 방침을 없던 일로 했습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잇따라 무죄 판결이 내려지는 것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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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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