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덩굴처럼 쭉쭉 뻗어가는 수색로봇

비좁은 공간에 갇힌 사람을 찾아낸다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잔해들 사이에서 옴짝달싹도 못한 채 갇혀 있다고 가정하자.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구조대원들이 이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극히 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시야에 보이지도 않으니 구조대상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다. 이럴 때 자유자재로 몸을 구부려가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덩굴처럼 뻗어나가면서 이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 잔해더미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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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스타일 확산의 기폭지는 필리핀

5개월만에 10억을 돌파한 대기록의 비밀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 스타일>은 2012년 7월15일 공개된 이후 불과 5개월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단일 비디오의 조회수 10억은 유튜브 사상 첫 기록이었다. 더구나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인데다 싸이는 해외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였다. 그럼에도 강남 스타일은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일 안에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대와 미 MIT 연구진이 당시 전세계 SNS 이용자들의 활동 분석을 통해 그 비밀의 한 자락을 잡아냈다. 연구진이 최근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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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주 미래기상도] 주택수요 급락은 없다

[7월4주] 한국은행이 눈에 띄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주택구입 능력이 있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진행되더라도 상당기간은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유를 몇가지 들었는데요. 첫째는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대입니다. 둘째는 환금성 좋은 아파트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셋째는 신규 택지개발이 아닌 재개발,재건축 위주의 공급이어서 주택공급이 늘더라도 신규주택 증가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은 전망에 따르면 2030년대까지도 주택수요는 계속 증가합니다. 물론 향후 수요의 중심은 소형주택입니다. 문재인 정부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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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영] 한국에선 왜 SF가 번성하지 못했나

 기업가에게 SF를 읽으라고 권유한 이유   최근 경영 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이하 HBR)가 ‘비즈니스 리더가 공상과학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는 엘리엇 페퍼(Eliot Peper)의 글을 실었습니다. HBR은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급 학술 저널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경영전략면에서 공상과학소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글을 실은 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페퍼는 공상과학소설 작가입니다. 경제적 불평등을 배경으로 한 근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린 <큐멀러스>(Cumulus) 외에 다수의 SF 소설을 썼습니다. 페퍼는 추세외삽법에 기반한 미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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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머스크, 도심 터널용 카 엘리베이터 공개

지하터널 교통망 구축 프로젝트 일환 첫 구상 발표 후 몇달만에 빠른 진척 도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 터널교통망 개발을 추진중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6일(현지시간) 지하터널 출입용 엘리베이터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머스크가 자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이 짤막한 영상은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S가 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 장면이다. 이 엘리베이터는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보링 컴퍼니 프로젝트란 로스앤젤레스 도심 지하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200킬로미터의 정체없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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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수를 식수로 바꿔주는 물자루

덴마크 대학생, 아프리카 주민들 위해 개발 제작비 260원…햇빛에 4시간 놓아두면 끝 복잡하고 값비싼 고급기술 대신 저렴하고 단순한 기술로 문제 해결책을 찾아 제시해주는 기술을 적정기술이라고 부른다. 고급기술 제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저개발국 주민들에겐 화려한 첨단제품보다는 이런 적정기술 제품이 훨씬 쓸모가 있다. 덴마크의 두 대학생이 아프리카 저개발국 주민들을 위한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휴대용 물 정화장치를 개발했다. 덴마크 올보르대(Aalborg University)에서 건축디자인을 전공한 두 학생(Anders Løcke와 Louise Ullmann)이 현지 연구활동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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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인 94% "세상이 더 위험해졌다"

25개국 대상 세계정세 인식 설문 86%가 "위험 늘어났다"고 답변 브라질·한국인, 위험 인식 최고 세계 주요국 성인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지난해를 거치면서 세계 정세가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 글로벌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세계 정세의 위험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6%가 더 위험해졌다고 답변했다. 특히 브라질(95%)과 한국(94%) 성인들은 세계 정세가 더 위험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위험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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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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