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주의 미래] 살충제 달걀…공장축산의 경고

[8월3주] 살충제 달걀 파동이 유럽에 이어 한국에도 덮쳐왔습니다. 가로, 세로 20센티미터도 안되는 케이지 안에 닭을 가둬 놓고 알 낳기만 기다렸다가 밑으로 쏙쏙 빼내는 밀집사육의 결과입니다. 진드기 퇴치를 위해 흙목욕 대신 살충제를 뿌렸다가 독극물 식품 부메랑을 맞은 것입니다. 갈수록 육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식단에 대한 경고로 보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식단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7대 사회변화 동력 뉴스로 본 미래기상도 구분 성장 붕괴 지속가능 변형 인구 경제 내 연봉은 직장인 몇등? 계란서 살충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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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전기 분해로 식량을 생산한다

생물반응기로 3대 영양소를 '뚝딱' 물, 탄소, 박테리아만 있으면 된다 오랜 기간 농사 지을 필요 없이 화학물질에 전기 자극을 가해 식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핀란드 라펜란타대(LUT)와 VTT기술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3가지 성분을 커피잔 크기의 생물반응기(bioreactor)에 넣고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된 분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전기 자극을 통해 만들어낸 분말은 단백질 50%, 탄수화물 25%, 나머지 지방과 핵산 25%로 이뤄져 있다. 연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주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경작을 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식량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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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반려동물 식단도 채식으로 바꿔야 할까

세계 최대 반려동물나라 미국 개와 고양이 사료 분석해보니 탄소발자국이 무려 6400만톤 차 1360만대 온실가스와 같아 1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았다. 덩달아 반려동물들의 사료 소비량도 늘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에서 축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사료를 공급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될까? 반려동물들이 먹는 사료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활동이나 상품 생산·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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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스페이스X, 올 11번째 로켓 발사-회수 성공

육상 회수론 6번째…실패한 적 없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40여일간의 침묵을 깨고 올들어 11번째 우주로켓 발사-회수에 성공했다. 이날 성공으로 스페이스엑스는 총 14번째 로켓 발사-회수, 6번째 육상 회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엑스는 14일 낮 12시31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팰컨9 1단계 로켓은 발사 2분30초 뒤 2단계 로켓과 분리됐다. 이후 지구로 방향을 돌려 이륙 8분 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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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최초의 꽃은 목련을 닮았다

1억4천만년 전 최초의 꽃 식물 모양 추정 식물에는 겉씨식물과 속씨식물이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 36만여종의 대부분은 속씨식물이다. 속씨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꽃의 목적은 자손을 퍼뜨리는 것이다. 식물의 생식기 역할을 하는 꽃의 맨처음 모습은 어땠을까? 학자들은 최초의 꽃은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2억5천만년~1억4천만년 전 사이에 등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3억5000만~3억1000만년 전 최초의 식물이 등장한 지 1억~2억년이 지났을 때이자, 공룡이 지구를 배회하기 시작했을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시의 꽃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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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주의 미래] 건강보험 전면 적용…복지국가 시동

[8월2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부채가 끌어가는 형국입니다. 각 나라 정부들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돈을 마구 풀었기 때문입니다. 돈이 풍부하니 돈값(금리)이 떨어져 빚 내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금융위기 이전 200% 수준에서 최근 235%로 35%포인트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부채비율을 끌어올린 동력은 주로 중국 등 신흥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양극화 속에서 상환능력이 약한 서민층에겐 오히려 더 가혹한 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정부의 뒷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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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패션을 연출해주는 미니로봇

자석 힘으로 옷에 밀착해 움직여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 연출 가능 날씨 조건 따라 패턴 바꿔줄수도 옷에 부착한 액세서리가 제 스스로 움직이며 갖가지 패션을 연출해준다면? 미 MIT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지난해 연구진이 발표한 미니로봇 ‘로버블’(Rovables)에 기반을 두고 있다. 로버블은 옷 표면에 붙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로봇이다. 두 개의 바퀴 사이에 천을 끼워 넣고, 자석의 힘으로 천 아래쪽 바퀴를 위쪽 바퀴와 고정시켜 옷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각각의 로버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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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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