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2억8900만년 전 피부가 생생…파충류 화석 발견

비늘형 각질 피부…수분 증발 막아 육상생활에 결정적 역할현미경으로 본 2억9천만년 전 파충류로 추정되는 동물의 피부 구조. 커런트 바이올로지피부는 척추동물의 몸체를 구성하는 가장 큰 기관이다. 예컨대 사람의 경우 질량 기준으로 피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이른다.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각질화한 가장 바깥쪽 표피와 그 아래 진피, 피하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외피 구조는 척추동물이 수중 환경을 벗어나 육상 환경으로 진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질기고 방수가 잘 되는 가죽 같은 피부 덕에 파충류, 조류, 포유류는 육상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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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닉붐 없는 초음속기 X-59 공개

미 항공우주국과 록히드마틴 공동 개발새부리형 기수로 음속 돌파시 폭음 없애공개 행사에 앞서 12일 새벽 록히드마틴의 스컹크웍스 계류장에 서 있는 X-59. 나사 제공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록히드 마틴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초음속기 X-59의 완전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사가 2018년 록히드 마틴과 2억4750만달러에 초음속기 개발 계약을 맺은 지 6년만이다. 나사가 초음속 여객기의 부활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X-59는 2003년 은퇴한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최대 단점 가운데 하나인 소닉붐(음속 폭음)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개발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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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른 아침 식사가 심혈관 건강에 좋다

1시간 늦을수록 발병 위험 6%씩 증가아침 식사를 일찍할수록 심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세계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할 뿐 아니라 유병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세계질병부담(GBD)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1990~2019) 사이에 심혈관 질환자 수는 2억7천만명에서 5억2300만명으로 2배, 사망자 수는 1210만명에서 1860만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많은 이들이 잘못된 식생활에서 병을 얻었다. 그런데 어떤 걸 얼마만큼 먹느냐만이 문제는 아니다. 언제 먹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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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로봇 밀도’ 압도적 1위…한국 제조업 1만명당 1012대

2위 싱가포르 730대제조업 강국 독일·일본의 2배 넘어한국 제조업의 로봇 밀도가 1012대로 여전히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키미디어 코먼스전 세계 제조업에 투입된 산업용 로봇이 400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로봇 밀도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로봇 밀도는 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를 말한다. 국제로봇연맹(IFR)은 10일 발표한 ‘2023년 세계 로봇공학’ 보고서에서 2022년 현재 전 세계 제조업 현장에서 작동 중인 로봇은 390만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 해 전 350만대보다 40만대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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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모자가 생각을 읽어준다

시드니공대 연구원이 모자형 뇌파 인식 장치를 쓴 채 예문을 속으로 읽고 있다. 시드니공대 제공사고나 질환으로 팔다리가 마비되고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의사소통 방식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다. 뇌파를 분석해 생각을 읽고 이를 말이나 글자로 바꿔 전해주는 기술이다. 지난해 1월 미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1분당 62단어의 속도로 문자나 기계음성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8월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이 생각을 1분당 80단어의 문자 외에 얼굴 표정과 목소리까지 합성해 재현하는 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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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무인 로보택시, 이제 고속도로를 달린다

웨이모, 이달말부터 애리조나에서 시험운행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웨이모가 이달 말부터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로보택시의 고속도로 시험운행을 시작한다. 웨이모 제공구글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웨이모가 고속도로에서 무인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한다.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시내 도로가 아닌 교외 고속도로에서 운행하는 건 웨이모가 처음이다. 웨이모는 8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안전 운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재규어의 SUV 아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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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 달 착륙선 ‘실패’ 선언…근처도 못 갔다

연료 누출 문제로 발사 32시간 만에‘유인’ 나사 아르테미스 2호 발사도 연기애스트로보틱의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보낸 두번째 셀카 사진. 아래쪽 가운데에 포카리 스웨트의 타임캡슐, 오른쪽 아래에 착륙선 다리가 보인다. 애스트로보틱 제공반세기 만의 미국 달 착륙선은 결국 달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다. 미국의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9일(현지시각) “불행하게도 연료가 누출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페레그린 우주선이 달에 연착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애스트로보틱은 이어 “페레그린은 약 32시간째 작동 중인 현재 시간 기준으로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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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미래의 창을 여는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 곳간. 오늘 속에서 미래의 씨앗을 찾고, 선호하는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광고, 비속어, 욕설 등이 포함된 댓글 등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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